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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이사, 136만6000주 매도…3억달러 현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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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회사 봉투와 주식 매도 확인서 / TokenPost.ai

마크 스티븐스(Mark A. Stevens) 엔비디아($NVDA) 이사가 18일 보유 주식 136만6000주를 매도해 약 3억달러(약 4054억원)를 현금화했다.

스티븐스는 135만6000주를 주당 평균 219.7219달러, 1만주를 주당 평균 220.4199달러에 팔았다. 매도 물량은 서드 밀레니엄 트러스트를 통해 처분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Form 4에는 매도 뒤 스티븐스의 엔비디아 직접 보유분이 1154만4612주로 기재됐다. 엔비 트러스트를 통한 간접 보유분은 1501만7750주로 공시됐다.

이번 거래는 스티븐스가 8월 말부터 이어온 매각의 일부다. 개별 공시를 합산하면 8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엔비디아 주식 약 9억4700만달러(약 1조2823억원)어치를 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누적 매도액은 개별 공시에 나타난 거래 규모를 합산한 수치다. Finbold는 SEC 공시를 바탕으로 스티븐스의 최근 매도 내역을 집계했다.

이번 Form 4에는 Rule 10b5-1 사전매매계획 체크박스가 표시되지 않았다. 사전에 정한 거래계획에 따른 매도라고 공시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다만 체크박스가 표시되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 미공개정보 이용이나 위법성을 판단할 수는 없다. 공시는 거래 사실과 보유 현황을 보여주지만 매도 목적이나 배경까지 설명하지 않는다.

Form 4는 미국 기업 임원과 이사의 주식 보유 및 거래 변동을 공개하는 문서다. 대주주의 주식 처분은 자산 배분과 세금, 상속 계획 등 여러 사유로 이뤄질 수 있다.

스티븐스는 엔비디아 이사회에 장기간 참여해 왔다. 엔비디아 이사회 소개 자료는 그를 S-Cubed Capital 매니징 파트너로 소개하며 2008년 이사회에 합류했다고 설명한다.

엔비디아의 과거 대규모 내부자 매도도 공시별 거래일과 보유 주체를 나눠 살펴볼 필요가 있었다. 스티븐스가 3월부터 6월까지 210만6682주를 매도한 사례는 기간별 거래와 신탁 보유분을 구분해 집계했다.

앞서 스티븐스는 8월31일부터 9월2일까지 엔비디아 주식 184만8501주를 매도했다. 당시 매도액은 약 4억1084만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번 거래로 이어진 앞선 매각 내역도 서드 밀레니엄 트러스트를 통한 거래였다.

그는 매도 이후에도 직접 보유분과 신탁을 통한 간접 보유분을 합쳐 2656만2362주를 보유한 것으로 공시됐다. 직접 보유와 간접 보유는 공시상 별도 항목으로 표시된다.

SNS에서는 이번 매도 규모와 Rule 10b5-1 계획 미표시 여부가 주목받았다. Reddit의 SEC 관련 커뮤니티 게시물은 거래 내용을 공유했지만, 이번 매도가 엔비디아의 실적이나 주가 방향을 예고한다는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이번 거래는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기대가 이어지는 시기에 이뤄졌다. 그러나 공개된 Form 4만으로는 스티븐스의 매도 배경이나 엔비디아 사업 전망에 미친 영향을 판단하기 어렵다.

확인된 사실은 엔비디아 이사가 18일 대규모 주식 매도를 신고했다는 점이다. 후속 거래와 보유 변동은 추가 Form 4 공시를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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