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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목표주가 300달러…전망 범위 75~8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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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발사대에 세워진 대형 우주 발사체 / TokenPost.ai

스페이스X(SpaceX·$SPCX)의 12개월 목표주가가 300달러(약 41만5800원)로 유지됐다. 애널리스트별 목표주가는 75달러(약 10만4000원)에서 800달러(약 110만8800원)까지 벌어졌다.

21일 장전거래에서 스페이스X 주식은 154.35달러(약 21만4000원)에 거래됐다. 목표주가는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전망치로, 실제 주가나 투자 수익을 보장하는 수치는 아니다.

애덤 조너스(Adam Jonas)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스페이스X에 대한 ‘매수’ 의견과 300달러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조너스의 고객 메모 원문 전체와 발표 시각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너스는 스페이스X가 위성 연결, 궤도 인프라, 인공지능(AI) 연산을 결합한 사업 구조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테슬라($TSLA)와의 ‘물리적 AI’ 연계성, 고밀도 연산, 실시간 원격측정, 자율 실행을 하나의 생태계로 통합했다는 분석도 제시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평가가 실제 매출과 수익성으로 이어지는 정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300달러 목표주가 산정에 사용한 세부 방식도 공개되지 않았다.

TipRanks는 최근 3개월간 34명의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스페이스X의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를 232.07달러(약 32만1650원)로 집계했다. 최고 목표주가는 800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75달러였다.

개별 의견도 엇갈렸다. 더글러스 하너드(Douglas Harned)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248달러(약 34만3700원)를 제시했고, 줄리 주(Julie Zhu) 모펫네이선슨 애널리스트는 142달러(약 19만6800원)와 ‘보유’ 의견을 유지했다.

이 같은 차이는 스페이스X의 AI 연산과 궤도 데이터센터 사업을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기업가치 산정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기존 위성통신·우주 인프라 사업과 미래 사업의 실행 가능성을 목표주가에 얼마나 반영할지가 평가의 핵심이다.

스페이스X는 2026년 6월 12일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과 나스닥 텍사스에서 SPCX라는 티커로 거래를 시작했다. IPO 가격은 주당 135달러(약 18만7100원)였다.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은 미국 기술주 중심의 증권거래소인 나스닥의 시장 구분 중 하나다. 스페이스X는 IPO 이후 공개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으로 편입되면서 애널리스트 목표주가와 실제 시장 가격을 비교할 수 있게 됐다.

스페이스X의 AI 인프라 계획은 기존 우주 사업과 별도로 평가받는 요소다. 본지는 앞서 스페이스X가 2027년 말까지 약 10GW 규모의 AI 컴퓨팅 용량을 구축할 수 있다는 분석을 전했다.

10GW는 데이터센터가 최대 100억와트의 전력을 사용하는 규모를 뜻한다. 다만 해당 수치는 세미애널리시스의 분석에서 검토된 구축 경로이며, 스페이스X가 실제로 달성한 용량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국내 투자자에게는 스페이스X 주식의 기관 보유 현황도 관심 대상이다. 국민연금이 2분기 말 기준 스페이스X 주식 350만주를 보유한 사실이 SEC 13F 공시에서 확인됐다는 본지 보도도 있었다.

기관 보유와 AI 사업 평가는 주식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높일 수 있지만, 목표주가 자체가 실제 기업가치나 주가 흐름을 확정하는 근거는 아니다. 특히 애널리스트별 목표주가가 75~800달러로 크게 엇갈린 만큼 사업 실행과 실적 확인이 뒤따라야 한다.

이번 목표주가는 스페이스X의 AI·위성통신·우주 인프라 사업에 대한 모건스탠리의 평가를 반영한 수치다. 조너스의 고객 메모 세부 내용과 목표주가 산정 방식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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