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대표 지수 S&P500이 에너지 가격 상승과 채권시장 변동성 확대가 겹칠 경우 단기적으로 최대 7%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수는 이 경우 7100선까지 내릴 수 있는 것으로 제시됐다.
모건스탠리 전략팀은 보고서에서 금융 여건이 추가로 긴축되거나 에너지 가격이 크게 오르면 S&P500의 밸류에이션 조정이 단기간에 심해질 수 있다며 7100선 하락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오데일리가 전했다. 해당 내용은 21일 오후 5시55분(한국시간) 보도됐다. 7100선은 지난주 금요일 종가보다 약 7% 낮은 수준이다.
모건스탠리는 강한 기업 실적이 지금까지 채권 수익률 상승에 따른 주가 부담을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S&P500 밸류에이션은 최근 4개월 동안 낮아져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밸류에이션은 기업 실적이나 자산 가치와 비교한 주가 수준을 뜻한다.
모건스탠리는 기업 실적 전망이 강하면 S&P500이 연말 반등해 8000선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8000선은 현재 수준보다 거의 5% 높은 목표치다. 모건스탠리는 앞서 중간 전망에서 연말 목표치로 8000을 제시하며 기업의 영업 개선과 실적 증가가 미국 주식시장을 지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전망은 단기 하락 위험과 연말 반등 가능성을 함께 제시한 조건부 분석이다.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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