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스테이킹 시장에서 예치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순유출이 이어진 가운데 스테이킹 수익률(APR)은 큰 변동 없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28일 기준 듄애널리틱스(@hildobby) 집계에 따르면 기준 시점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예치된 스테이킹 총량은 4362만4742개로, 이는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34.94%에 해당한다.
상하이 업그레이드 이후 현재까지의 스테이킹 누적 순유입량은 2131만954개, 보상분을 제외한 순유입량은 2544만834개로 집계됐다. 전반적으로 스테이킹 기반 확대 흐름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9월 21일부터 9월 27일까지 이더리움 스테이킹 시장에는 총 4만8613 ETH가 신규 예치됐다. 특히 지난 25일(1만7802 ETH)과 26일(1만3589 ETH)에 가장 많은 물량이 유입됐다.
같은 기간 보상 출금은 총 1만3876 ETH, 원금 출금은 총 16만3491 ETH로 집계돼 출금 우위 흐름이 이어졌다.
해당 기간 전체 순변동량은 약 -12만8754 ETH로 집계됐다. 신규 예치가 꾸준히 이어졌지만 원금 출금 규모가 이를 크게 웃돌면서 이더리움 스테이킹 시장에서는 순유출 흐름이 지속된 모습이다.

이더리움 스테이킹 흐름 / 듄애널리틱스(@hildobby)
이더리움 스테이킹 연 수익률(APR)은 최근 구간에서 뚜렷한 방향성 없이 좁은 범위에서 등락했다. 9월 21일 2.58%를 기록한 뒤 9월 22일 2.59%, 9월 26일 2.6%, 9월 27일 2.59%, 9월 28일 2.58%로 2.58~2.6% 구간을 소폭 오르내리며 9월 28일까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전반적으로 스테이킹 수익률은 2% 중후반대에서 큰 변동 없이 2.58~2.6% 안팎의 좁은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현재 활성 검증자 수는 88만8821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스테이킹을 새로 시작하려는 입장 대기열(Entry Queue)에는 159만6087 ETH가 대기 중이며 예상 대기 시간은 약 27일 17시간으로 나타났다.
스테이킹을 해제하려는 퇴장 대기열(Exit Queue)에는 16만1264 ETH가 대기 중이며 예상 대기 시간은 2일 19시간으로 집계됐다. 퇴장 이후 실제 출금 주소로 자금이 이동되기까지 걸리는 스윕 지연(Sweep Delay)은 평균 7.7일로 나타났다.

스테이킹 유형별 점유율 / 듄애널리틱스(@hildobby)
단일 스테이커 순위를 보면 ▲리도가 950만7603 ETH를 예치하며 약 21.7%의 최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어 ▲바이낸스가 327만3297 ETH(7.5%) ▲이더파이가 168만9776 ETH(3.9%)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 중이다.
▲크라켄은 164만6575 ETH(3.8%) ▲코인베이스는 154만103 ETH(3.5%) ▲피그먼트는 130만4051 ETH(3.0%)로 뒤를 이었다.
[편집자주] 이더리움은 2022년 9월 지분증명(PoS)으로 전환되며 32 ETH를 예치해 검증자가 되고 보상을 받는 스테이킹 구조를 도입했다. 2023년 4월 샤펠라 업그레이드를 통해 출금 기능이 활성화됐다. 리도·로켓풀 등 유동성 스테이킹의 등장으로 소액 참여가 가능해졌고, 예치 자산의 유동화와 디파이 활용까지 실용성도 확대되고 있다. 스테이킹 흐름은 이더리움의 보안과 가치 창출 구조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이를 파악하기 위해 ▲예치량·출금 추이 ▲검증자 수 ▲보상률 등을 함께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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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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