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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물가 기대 3.9%…2023년 5월 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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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방준비은행 건물 외관 / TokenPost.ai

미국 소비자의 1년 기대인플레이션 중앙값이 9월 3.9%로 올라 2023년 5월 이후 가장 높았다. 3년 기대치는 상승했지만 5년 기대치는 변하지 않았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10월 7일 공개한 9월 소비자기대조사에서 1년 기대인플레이션이 전월보다 0.3%포인트 오른 3.9%라고 밝혔다. 조사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다. 3년 기대치는 0.1%포인트 상승한 3.3%, 5년 기대치는 3.0%로 같았다.

응답자들은 앞으로 1년간 의료비가 9.2% 오를 것으로 예상해 품목별 기대 상승률 가운데 가장 높았다. 대학 교육비는 7.5%, 임대료는 6.8%, 식료품은 5.5%, 휘발유는 4.8%로 집계됐다. 이는 실제 물가 상승률이 아닌 소비자들의 예상치다.

노동시장에 대한 일부 기대 지표는 개선됐다. 실직 뒤 3개월 안에 새 일자리를 찾을 가능성에 대한 응답 평균은 46.1%로 0.7%포인트 올랐다. 향후 1년 안에 실직할 가능성은 13.5%로 0.3%포인트 낮아져 2024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실업률이 1년 뒤 더 높아질 것이라는 응답 평균도 43.9%로 0.5%포인트 내렸다. 반면 향후 1년 임금 증가율 예상 중앙값은 2.6%로 0.3%포인트 하락했다. 뉴욕 연은은 가계의 현재 재정 상황 평가와 1년 뒤 전망도 모두 나빠졌다고 밝혔다.

소비자기대조사는 가계의 물가·임금·고용·지출 전망을 묻는 월간 설문이다. 이번 결과는 단기 물가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노동시장 전망의 일부 지표는 개선되고 임금 증가 기대는 약해졌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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