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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미국 무역협상 추가 양보 어려워…시타라만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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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르말라 시타라만 (AI 일러스트) / TokenPost.ai

인도와 미국의 무역협상이 계속되고 있지만, 양측이 추가 양보를 하기는 어려운 단계에 이르렀다는 발언이 나왔다. 미국의 대인도 상품 무역 적자는 2025년 584억2000만 달러(약 7조8461억원)로 전년보다 27.8% 늘었다.

니르말라 시타라만(Nirmala Sitharaman) 인도 재무장관은 5일 뉴델리에서 열린 뮌헨 리더스 미팅에서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양측이 모두 주고받기를 더 하기는 매우 어려운 지점에 도달했다고 본다”고 말했다고 CNBC는 전했다.

시타라만 장관은 미국이 인도와의 무역 불균형을 줄이고 지난 수년간 잃은 부분을 만회하려 한다고 말했다. 무역 불균형 축소만을 유일한 기준으로 삼는다면 협상을 어디까지 이어갈 수 있겠느냐고도 반문했다.

미국 자료를 인용한 CNBC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대인도 상품 무역 적자는 2025년 584억2000만 달러(약 7조8461억원)로, 2024년보다 127억 달러(약 1조7066억원), 27.8% 증가했다. 2026년 첫 7개월 적자는 284억 달러(약 3조8141억원)였다.

미국은 인도와의 무역 적자를 줄이려 하고, 인도는 자국 수출품이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도록 우대 관세를 요구해 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월 잠정 무역합의를 발표하며 인도가 미국산 제품 구매를 크게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지난주 합의가 임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통화에서 양국 무역을 논의했고, 그리어 대표는 통화를 “건설적”이라고, 모디 총리는 “생산적”이라고 평가했다.

인도산 상품에는 현재 10% 관세가 적용된다. CNBC는 미국 무역대표부의 강제노동 관련 조사 이후 관세가 부과됐으며, 인도 정부는 제네릭 의약품과 스마트폰을 비롯한 상당수 수출품이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마크 린스콧(Mark Linscott) 미국·인도 전략적 파트너십 포럼 선임고문은 CNBC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양국 모두 손실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산 제품도 인도 시장에서 더 높은 관세를 받고 있으며, 인도가 합의를 서두르지 않으면 다른 나라보다 높은 관세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양국 협상은 이어지고 있지만, 무역 적자 축소와 관세 조건을 둘러싼 이견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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