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ENPOST

이란산 원유 선적 감소…중국 티폿, 대체 조달 압박

토포AI로 이 기사 더 깊이 읽기

중국 정유시설 앞 해상에 대기 중인 원유 운반선 / TokenPost.ai

이란산 원유의 신규 선적이 멈췄다. 중동 아랍 산유국의 원유 수출은 9월 말 전쟁 전 수준을 웃돌았다.

나탈리아 카토나(Natalia Katona)는 9월 30일 OilPrice.com에 게재한 분석에서 중국의 원유 수요 회복과 이란산 공급 감소가 맞물렸다고 짚었다. 분석에 인용된 Kpler 집계에서 중국에 도착한 이란산 원유는 8월 하루 평균 98만 배럴에서 9월 47만5000배럴로 줄었고, 9월 26일부터 도착이 끊겼다. 이 수치는 선적량이 아닌 중국 도착량 기준이다.

이란의 신규 선적도 8월 중순 이후 멈췄다. Kpler 자료를 인용한 Iran International 보도에서 호마윤 팔락샤히(Homayoun Falakshahi) Kpler 수석 애널리스트는 생산량이 국내 소비에 필요한 하루 약 180만 배럴 수준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해역에 남은 이란산 원유는 약 1500만 배럴이며, 대부분 이미 판매된 물량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산둥성의 독립 정유사인 이른바 ‘티폿’은 할인된 제재 대상 원유를 조달해 왔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4월 28일 경보에서 중국이 이란산 원유의 약 90%를 구매하고 티폿 정유사들이 그중 대다수를 사들인다고 밝혔다. 이란산 선적이 계속 어려워지면 이들 정유사는 중동과 서아프리카, 남미산 원유를 놓고 경쟁할 수 있다고 OilPrice.com은 분석했다.

중국의 수입 통계는 시점을 구분해 봐야 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하루 평균 810만 배럴로, 전 분기보다 32% 감소했다. 이 수치는 9월 수입 회복 여부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이란산 공급 감소가 곧 세계 원유 부족을 뜻하지는 않는다. Iran International이 전한 Kpler 집계에서 중동 아랍 산유국의 9월 말 원유 수출은 7일 평균 하루 약 1950만 배럴로, 전쟁 전 약 1700만 배럴을 웃돌았다. AP통신은 분석가들이 당시 세계 수요를 충족할 원유가 충분하다고 봤다고 전했다.

다만 수출량 증가와 운송 여건은 별개다. 대체 물량과 우회 수송이 공급을 보완했지만, 수송 경로와 비용 부담은 남아 있다.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가능성을 다룬 본지 보도에서도 해협 통행 여건이 원유 흐름의 변수로 다뤄졌다.

중국 독립 정유사들의 원유 조달 전환은 기존 보도에서도 다뤄졌다. 이란산 원유 제안 감소와 중국 정유사의 대체 조달 움직임을 전한 본지 보도는 할인 원유 공급과 해상 저장 물량 변화를 짚었다. 이번에 제시된 아시아 해역 재고 약 1500만 배럴은 집계 시점과 범위가 다른 재고 수치와 직접 비교할 수 없다.

이란산 원유 도착량과 해상 재고는 선박 추적 자료에 기반한 추정치다. 원유만 집계한 수치와 정제유·응축유 등을 포함한 수치는 대상 품목이 달라 직접 비교할 수 없다.

오늘의 스탬프0명이 오늘 찍었어요

댓글0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