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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 브리핑] 미국 9월 PMI 58.4로 5년래 최고...10월 인상 확률 73%

국제금융 자료사진

미국 9월 기업활동 지표가 5년래 최고 수준으로 뛰며 추가 금리인상 우려가 커졌다. 유가 급등과 중동 긴장, 국채 입찰 부진까지 겹치며 글로벌 금융시장은 위험회피 흐름을 보였다.

24일 국제금융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9월 PMI 호조가 금리인상 우려를 키운 가운데 이란은 미국 압력에 대한 강경 입장을 재확인했다. 바 연준 이사는 경제지표 호조와 물가 부담을 근거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고, 유로존 9월 PMI도 2023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OECD는 2026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9%로 0.1%p 상향했으나 2027년 전망치는 3.0%로 낮췄다. 미국 5년물 국채 입찰은 부진했고 낙찰금리는 2006년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섰다.

미국 PMI와 금리 우려

미국 9월 종합 PMI는 전월 56.0에서 58.4로 올라 2021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비스 PMI는 58.7로 전월 56.5와 예상치 55.8을 웃돌며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높았다. 제조업 PMI도 57.0으로 전월 53.9와 예상치 53.7을 상회해 2022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세부 지표도 경기 확장세를 뒷받침했다. 신규 수주는 2022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미처리 수주 잔고도 202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고용도 확대됐다. 기업 생산비용은 에너지, 운송비, 임금 상승 영향으로 2022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고 공급망 지연도 2022년 7월 이후 가장 광범위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9월 PMI 58.4는 미국 3분기 GDP가 연율 약 5% 성장하는 수준에 대응된다(S&P글로벌). 신규 수주와 백로그 누적은 향후 생산능력 확대를 뒷받침하는 동시에 기업의 가격결정력을 강화해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여기에 유가 급등과 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이 더해지며 10월 25bp 금리인상 확률은 전일 53%에서 73%로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금융시장

국제금융시장에서 미국 주가는 하락하고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으며 금리는 상승했다. 미국 S&P500지수는 금리 상승과 중동 긴장 고조 영향으로 0.75% 내린 7706.0을 기록했다. 유럽 스톡스600지수는 ECB와 연준의 긴축 기대 강화로 0.44% 하락한 639.92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는 휴장했고 한국 KOSPI는 7080.9로 0.90% 상승했다.

환율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긴축 기대가 달러화 강세로 이어졌다. 달러지수는 101.12로 0.52% 올랐다. 유로화 가치는 1.1382로 0.59% 하락했고, 엔화도 158.32로 0.59% 약세를 보였다. 뉴욕 원·달러 환율은 서울 15시30분 대비 8.6원 오른 1367.0원이었고, 1개월 NDF 종가는 스왑포인트 -0.3원을 반영해 1365.6원이었다.

채권시장에서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경기지표 호조와 국제유가 급등 영향으로 15bp 오른 5.11%를 기록했다. 독일 10년물 금리는 유로존 PMI 호조에 따른 ECB 긴축 기대 강화로 9bp 상승한 3.56%였다. 한국 CDS는 23bp로 전일과 같았다. 위험지표인 VIX는 15.18로 6.83% 올랐고, 원자재 시장에서는 브렌트유가 103.08달러로 3.86% 급등한 반면 금은 4287.7달러로 1.68% 하락했다.

글로벌 동향과 경제지표

이란의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만 외교적 해결에는 열려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 선박 운항이 제한된 상황에서 다른 국가들만 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중동 긴장과 에너지 시장 불안을 키우는 요인으로 반영됐다.

바 연준 이사는 미국 경제성장과 노동시장이 견조하지만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2% 목표를 웃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적기에 목표 수준으로 내려가도록 하려면 추가적인 정책조정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조정의 규모나 시기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경제여건 변화에 비해 통화정책이 적절한 위치에 있지 않았던 만큼 지난주 정책금리 25bp 인상은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평가했다.

유로존 9월 종합 PMI는 53.1로 전월 52.0과 예상치 51.7을 모두 웃돌며 2023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서비스 PMI는 53.0으로 1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PMI도 52.7로 올라 55개월래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24일 현지시각 기준 주요 경제 이벤트로는 미국 2분기 경상수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8월 신규 주택 판매가 예정돼 있다.

유로존에서는 9월 기업·제조업신뢰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스위스에서는 통화정책회의가 열린다. 일본에서는 S&P 종합 PMI가 예정돼 있다. 이들 지표는 미국과 유럽의 긴축 기대, 스위스 통화정책 경로, 일본 경기 흐름을 확인하는 재료로 제시됐다.

해외시각과 외신 평가

OECD는 2026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8%에서 2.9%로 상향했다. 반면 2027년 전망치는 3.1%에서 3.0%로 낮췄다. 중동 에너지 충격은 대체 공급경로 활용, 재고 방출, 걸프지역 외 원유 생산 증가, AI 투자 등에 의해 완충된 것으로 평가됐다. 성장률 전망의 방향은 단기 완충 요인과 이후 둔화 가능성을 함께 반영했다.

미국 700억달러 규모 5년물 국채 입찰에서는 낙찰금리가 5.033%로 입찰 직전 시장금리를 3.1bp 웃돌았다. 낙찰금리는 2006년 이후 최고치였다. 응찰률은 2.21배로 직전 2.37배와 최근 6회 평균 2.33배를 모두 밑돌았다. 입찰 부진은 미국 금리 상승 압력을 강화한 요인으로 제시됐다.

영란은행은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속 위험을 반영해 오는 11월과 내년 2월 각각 25bp씩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뱅크오브아메리카). 기존 전망은 금리동결 이후 2027년 11월 인하였으나 상향 조정됐다. 바클레이스, UBS, JP모건도 최근 영란은행의 금리인상을 예상했다. 영국 통화정책 전망 역시 에너지 가격과 물가 경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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