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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아시아지수 0.7% 상승…브렌트유 9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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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부항 원유 선적 시설과 대형 유조선 / TokenPost.ai

아시아 주요 증시가 기술주 수요에 힘입어 6거래일 연속 상승한 반면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공급 재개 소식에 하락했다.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일본 제외)는 23일 0.7% 올랐다. 코스피는 1.2%, 대만 증시는 0.9% 상승했다.

기술주 수요가 아시아 증시 상승을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와 대만 시장에서는 반도체·기술주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대만 증시는 0.9% 상승했고, 국내 시장에서도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휴장했지만 닛케이225 선물은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높은 수준에서 거래됐다.

반면 유가는 약세를 나타냈다. 브렌트유 선물은 0.1% 내린 배럴당 99.18달러(약 13만4000원),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4% 하락한 배럴당 90.14달러(약 12만2000원)를 기록했다.

크립토브리핑은 사우디아라비아가 동서 송유관 운영을 재개하고 홍해 연안 얀부항을 통한 원유 수출도 다시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동서 송유관은 걸프 지역 원유를 홍해 쪽으로 운송하는 주요 경로다.

송유관과 수출항 운영이 정상화되면 중동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시장의 경계가 낮아질 수 있다. 다만 이번 보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급 재개가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는 시장 흐름을 전한 것이다.

아시아 증시에서는 AI 서비스 수요가 기술주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 반도체주 비중이 높은 국내와 대만 시장은 기술주 수요가 거론되는 가운데 상승했다.

유가 하락은 원유를 원료나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기업의 비용 부담을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산유국의 공급 차질이 다시 커지면 유가는 중동 정세와 수송망 운영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앞서 중동 원유 공급 차질 우려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던 흐름과 비교하면, 이번에는 공급 회복 소식이 가격을 낮추는 재료로 작용했다. 국제유가와 아시아 증시의 추가 방향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송유관·항만 운영과 AI 서비스 수요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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