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번 하워드 펀드가 리플 프라임의 멀티에셋 프라임 브로커리지와 청산·금융 서비스를 이용한다. 양사의 기존 투자 관계가 기관 금융 인프라 이용으로 확대됐다.
리플(Ripple)은 10월 6일 양사의 협력 확대를 발표했다. 합의에 따라 리플 프라임은 브레번 하워드 펀드에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아우르는 프라임 브로커리지, 청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브레번 하워드의 운용자산은 약 350억달러(약 46조8650억원)다. 이는 운용사 전체 자산 규모로, 이번 계약의 가치나 리플 프라임에 맡길 자금 규모를 뜻하지 않는다.
이번 합의는 XRP 매입이나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리플달러(RLUSD) 사용이 아니라 기관 금융 인프라 이용에 관한 것이다. 발표에는 두 가지를 포함한 토큰 관련 계획이 담기지 않았다.
두 회사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브레번 하워드 계열 펀드는 2025년 리플의 5억달러(약 6695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에 참여했다. 당시 투자와 이번 서비스 이용 계약은 별개의 관계다.
리플 프라임은 리플이 기관 프라임 브로커 히든로드(Hidden Road)를 인수한 뒤 구축한 서비스다. 리플은 디지털 자산과 전통 금융을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브레번 하워드 그룹 앨런 맥그로티(Alan McGroarty) COO는 “디지털 시장과 전통 시장이 더 긴밀히 연결되면서 투자자에게 원활한 경험을 제공할 기관급 디지털 자산 인프라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리플 플랫폼이 투자팀의 운영 편의와 자본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은 브레번 하워드 펀드가 리플 프라임의 멀티에셋 중개·청산·금융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내용이다. 리플 프라임의 기관 금융 사업과 관련해서는 미국 사업 확대를 위한 2억7500만달러 조달도 앞서 보도됐다.


서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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