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Y와 크라켄 모회사 페이워드가 기관 고객을 위한 디지털 자산·금융시장 인프라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협의에는 수탁·거래·결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계약 여부와 조건은 정해지지 않았다.
코인데스크는 익명 취재원 2명을 인용해 양측이 디지털 자산 상품, 수탁, 자산관리, 거래, 결제와 금융시장 인프라를 아우르는 파트너십을 논의한다고 보도했다. BNY와 페이워드는 논평을 거부했다.
협력의 구체적인 범위와 양사의 역할은 공개되지 않았다. 코인데스크는 일부 구상이 페이워드와 나스닥의 기존 상업 계약 중 인프라 관련 내용과 유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부분은 취재원 설명에 따른 가능성이다.
페이워드는 기업 고객에게 거래·결제·수탁 등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페이워드 서비스를 운영한다. 회사는 이 플랫폼이 은행과 핀테크 기업 등에 크라켄의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설명해 왔다.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고객의 관할 지역과 규제·인가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페이워드가 기업용 온체인 인프라를 넓혀온 사업과도 이어지는 대목이다.
BNY는 2026년 1월 고객 예금 잔액을 온체인 장부에 기록하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기록은 BNY의 사설 허가형 블록체인에서 이뤄지며, 고객 잔액은 기존 시스템에도 계속 기록된다.
페이워드는 9월 10일 나스닥과 협력 확대를 발표했다. 나스닥 벤처스의 1억달러 투자 합의와 나스닥 에쿼티 토큰 인프라 개발, 페이워드 거래 플랫폼에 나스닥의 시장 감시 기술을 적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양사는 나스닥 에쿼티 토큰을 2027년 2분기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 일정은 BNY와의 논의와는 별개다.
BNY와 페이워드의 협의가 계약으로 이어지면 기관용 수탁·결제 기능과 디지털 자산 거래 인프라를 결합하는 방식이 구체화될 수 있다. 현재 공개된 협의 내용에는 계약 조건이나 출시 일정이 포함되지 않았다.

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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