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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우스 데일 "비트코인, 단기 변동성 뒤 12~18개월 상승 가능성"

다리우스 데일 거시경제 분석가 / 비트코인 매거진 영상 갈무리

다리우스 데일은 미국 채권시장과 재정 압박이 위험자산 전반에 단기 변동성을 키울 수 있지만, 유동성 공급이 재개될 경우 비트코인이 다시 높은 가격대로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10월 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매거진 인터뷰에서 거시경제 분석가 다리우스 데일은 현재 미국 경제가 강한 명목성장과 신용 팽창을 보이는 동시에, 국채금리 상승과 재정 부담이라는 구조적 압력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데일은 고금리의 수혜자가 명확하지 않다고 봤다. 그는 채권시장에서 많은 자금이 단기 구간에 몰려 있고, 자본자산의 대부분은 상위 소득층이 보유하고 있다며 금리 상승이 정부 이자비용과 가계 차입비용을 동시에 높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런 압박이 즉각 실물경제 침체로 이어질 필요는 없다고 평가했다. AI 설비투자 확대와 법인세 감면, 기업의 비용 지출이 설비투자로 옮겨가는 흐름이 미국 경제의 자본 심화를 만들고 있으며, 이것이 명목 국내총생산과 신용 증가를 떠받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이 부채 문제를 다루는 방식에 대해 다섯 가지 경로가 있지만 사회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선택지는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지출 삭감, 성장 확대, 통화가치 하락을 통한 사실상 채무 조정이 그나마 가능한 경로이며, 명시적 채무불이행과 전면전은 모두에게 큰 혼란을 만든다고 말했다.

데일은 미국 재무부가 향후 12개월 동안 만기 도래 부채 약 10조 달러와 예산적자 약 2조 달러를 감당하기 위해 약 12조 달러를 조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기에 더 높은 금리 체제로 인한 추가 이자비용 약 1260억 달러가 붙는다며, 이 자금 수요가 전 세계 저축의 약 40%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연방준비제도가 장기금리 안정을 더 중시하게 될 가능성을 거론했다. 데일은 "앞으로 몇 년 동안 장기금리 안정이라는 말을 훨씬 더 많이 듣게 될 것"이라며,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신호가 나온다면 정책당국이 국채시장 압력을 의식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 배분과 관련해서는 장기적인 구조 분석과 단기 위험관리를 분리해 접근한다고 밝혔다. 그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투자자에게 채권 보유 비중을 낮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며, 자신은 수년간 포트폴리오에서 채권을 보유하지 말라고 말해 왔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시간축을 나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자금시장 유동성이 줄어들고 있어 향후 몇 달간 위험자산이 흔들릴 수 있다며 "우리는 아마 당분간 출렁임, 더 크게는 상당한 변동성의 시기에 들어섰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동성이 다시 공급될 경우 전망은 달라진다고 봤다. 데일은 "유동성이 온다면, 향후 12~18개월 동안 훨씬 높은 가격으로 단기 문제들이 해소될 가능성이 크다"며 2027년을 전후해 정책 대응이 나올 확률이 낮지 않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의 포트폴리오 내 역할도 금이나 주식과 다르다고 평가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포트폴리오에 배분될 자격이 있다"며 주식과도, 금과도 다른 노출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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