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조정으로 알트코인과 온체인 토큰이 하락했지만 가상자산 시장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과 같은 71을 기록했다. 지수는 ‘탐욕’ 구간에 머물렀다.
블록비츠는 24일 얼터너티브미(Alternative.me) 자료를 바탕으로 공포·탐욕지수가 71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얼터너티브미는 지수를 0부터 100까지 산출하며, 0은 ‘극단적 공포’, 100은 ‘극단적 탐욕’을 뜻한다.
이번 지수는 비트코인 조정에도 전일 수치에서 변하지 않았다. 같은 기간 알트코인과 온체인 토큰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시장 심리의 분류는 ‘탐욕’으로 유지됐다.
공포·탐욕지수는 가격 변동성, 시장 모멘텀과 거래량, 소셜미디어 반응, 시장조사,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 구글 검색 동향을 종합해 산출한다. 변동성과 시장 모멘텀·거래량은 각각 25%, 소셜미디어 반응은 15%를 차지한다.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과 구글 검색 동향의 비중은 각각 10%다. 시장조사 항목은 현재 중단된 상태로 표시돼 있다.
지수 71은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가 공포보다 낙관 쪽에 있다는 뜻이다. 다만 ‘탐욕’ 구간이라는 사실만으로 가격 상승이나 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 회복을 단정할 수는 없다.
특히 지수에는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이 반영된다. 알트코인이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상대적으로 모이면, 알트코인 하락과 별개로 지수 수치가 유지될 수 있다.
따라서 같은 71이라도 지수를 구성하는 세부 항목의 움직임에 따라 시장 내부 흐름은 달라질 수 있다. 변동성이나 거래량, 검색 관심도 변화가 지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공포·탐욕지수는 가상자산 시장의 심리를 하나의 숫자로 보여주는 보조 지표다. 얼터너티브미도 해당 지수를 투자 조언이나 매수·매도 판단의 근거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현재 확인된 수치는 71이다. 이후 시장 심리가 중립이나 공포 구간으로 이동할지는 지수 변동과 비트코인·알트코인의 흐름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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