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물은 해외보다 비싸게 거래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기관 창구의 실제 체결은 줄어들어 신호가 한 방향으로만 가지 않는다.
23일 오후 1시 40분 기준 토큰포스트 PRO에 따르면 미국 현물 흐름을 보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9월 19일 -0.0198%에서 9월 20일 -0.0226%와 9월 21일 -0.0289%로 낮아졌다. 이후 9월 22일 -0.0122%로 할인 폭을 줄였고 9월 23일 0.0385%로 플러스로 돌아섰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양수라는 것은 미국 시장에서 비트코인을 해외보다 비싸게 사고 있다는 뜻이다. 최근 며칠간 이어진 할인 거래가 일단 매수 우위로 바뀐 셈이지만 폭이 작아 강한 확신보다는 방향 전환 신호로 볼 수 있다.

비트코인 :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표 (%) / 토큰포스트 PRO
기관 전용 거래 창구인 코인베이스 프라임(코이니지 집계)의 당일 거래량은 9월 22일 8950.73 BTC로 전일 9월 21일 1만4112.75 BTC보다 -36.6% 급감했다. 달러 기준 24시간 거래량은 약 4억1289만 달러다.
코인베이스 프라임은 기관이 실제로 사고파는 창구에 가깝다. 현물 가격은 미국 쪽 매수 우위로 돌아섰지만 기관 체결량은 줄어 공격적인 자금 유입으로 단정하기는 어려운 흐름으로 해석된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주 1회 공시하는 CME 비트코인 선물의 레버리지 펀드 포지션은 9월 15일 기준 롱 5545건, 숏 1만1899건이다. 숏이 롱의 2.1배 수준으로 하방에 무게를 둔 상태다.

코인베이스 프라임 거래량 / 코이니지
미국 증시 불안을 재는 VIX는 9월 22일 기준 14.21로 전일 9월 21일 14.87보다 -0.66 하락했다. 최근 흐름은 9월 15일 17.20에서 9월 16일 17.71로 오른 뒤 9월 17일 15.44와 9월 18일 14.81을 거쳐 9월 22일 14.21까지 낮아졌다.
VIX는 미국 주식시장이 얼마나 불안해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보통 20 아래면 대체로 평온한 구간으로 보는데 지금은 주식시장 불안이 크립토를 압박하는 배경은 아닌 것으로 볼 수 있다.
달러인덱스는 9월 23일 기준 100.69로 전일 100.43보다 +0.26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9월 21일 기준 4.96%다.
달러가 강해지거나 금리가 높으면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증시 불안은 낮지만 달러와 금리 쪽 배경은 여전히 매수 심리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미국 시장은 현물 가격에서 매수 우위가 되살아났지만 기관 창구 거래량은 줄어든 상태다. 앞으로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플러스를 이어갈지와 프라임 거래량이 다시 늘어나는지를 함께 봐야 한다.
[편집자주] 월가 유동성 레이더는 미국 투자자들이 지금 비트코인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네 가지 지표로 읽는다. 미국 기관이 선물시장에서 어느 쪽에 걸어뒀는지(CME 레버리지 펀드 포지션), 미국 현물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지(코인베이스 프리미엄), 미국 증시가 얼마나 불안해하는지(VIX 변동성지수), 기관 전용 창구에서 실제로 얼마나 거래됐는지(코인베이스 프라임 거래량)를 함께 본다. 시장의 단기 흐름과 전반적인 투자 온도를 가늠하는 데 참고할 수 있다.
TokenPost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작성된 기사입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김서린 기자
댓글1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