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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6000달러 유지, 숏 청산 1억5005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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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표시된 파생상품 포지션 청산 화면 / TokenPost.ai

비트코인(BTC)이 8만6000달러선을 유지하는 가운데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에서 24시간 동안 2억6759만달러(약 3621억원)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락에 베팅한 숏 포지션 청산액이 전체의 약 56%를 차지했다.

코인글래스 집계에 따르면 숏 포지션 청산액은 1억5005만달러(약 2030억원), 롱 포지션 청산액은 1억1754만달러(약 1591억원)였다. 청산된 거래자는 8만3661명으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파생상품 청산액은 4639만달러(약 628억원)였다. 롱 포지션에서 1699만달러, 숏 포지션에서 2940만달러가 정리됐다.

이더리움(ETH) 청산액은 4609만달러(약 624억원)로 나타났다. 롱 포지션 청산액은 2207만달러, 숏 포지션 청산액은 2403만달러였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청산액은 합계 9248만달러(약 1251억원)로 전체의 약 35%를 차지했다. 두 종목에 주요 청산이 집중된 모습이다.

알트코인 가운데서는 지캐시(ZEC)의 숏 포지션 청산이 두드러졌다. 지캐시는 24시간 동안 10.74% 상승했고 숏 포지션에서 1906만달러(약 258억원)가 청산됐다.

지캐시의 롱 포지션 청산액은 239만달러(약 32억원)였다. 숏 청산액이 롱 청산액보다 크게 많았다.

리플(XRP)은 4.3% 오르는 동안 롱 포지션 582만달러와 숏 포지션 612만달러가 정리됐다. 총 청산액은 1194만달러(약 162억원)였다.

솔라나(SOL)의 청산액은 957만달러(약 130억원)로 롱 포지션 533만달러, 숏 포지션 424만달러가 각각 청산됐다. 도지코인(DOGE)에서도 약 748만달러(약 101억원)의 청산이 발생했다.

최근 12시간 청산액은 1억2243만달러(약 1657억원)였다. 숏 포지션 청산액은 8138만달러로 롱 포지션 청산액 4106만달러를 웃돌았다.

최근 4시간 동안에는 전체 5793만달러(약 784억원) 가운데 숏 포지션 5006만달러가 청산됐다. 같은 기간 롱 포지션 청산액은 787만달러였다.

반면 최근 1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 청산액이 442만달러(약 60억원)로 숏 포지션 청산액 144만달러(약 19억원)보다 많았다. 단기 구간에서는 상승·하락 양방향 포지션이 모두 정리됐다.

파생상품 청산은 증거금이 유지 기준을 밑돌 때 거래소가 포지션을 강제로 정리하는 절차다. 레버리지를 활용한 거래에서는 가격이 예상과 반대로 움직일 때 청산이 발생할 수 있다.

앞서 비트코인 8만3000~8만6000달러 구간에 숏 청산 가능 물량이 몰렸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청산 가능 물량과 실제 청산액은 구분해야 한다. 이번 집계는 해당 24시간 동안 실제로 정리된 포지션 규모를 보여준다.

최대 단일 청산은 바이낸스의 ETHUSDT 거래에서 발생했다. 규모는 441만달러(약 60억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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