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위프햇(WIF)이 하루 만에 13.14% 올랐지만 0.2157달러 저항선과 현물 시장의 매도 우위가 겹치면서 단기 조정 가능성이 제기됐다.
AMBCrypto는 19일 도그위프햇 가격이 0.1758달러 부근에서 0.2157달러까지 반등했지만 과거에도 회복을 막았던 저항선을 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분석 원문은 AMBCrypto 기사에 담겼다.
상승 과정에서 솔라나 밈코인 부문은 약 6% 올랐고, 도그위프햇 거래량은 95.16% 증가한 1억580만달러(약 1470억원)를 기록했다. 거래량 증가만으로 공격적인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그위프햇은 0.2157달러 부근에서 과거 매물이 쌓였던 저항선과 마주했다. 가격이 이 구간에 접근하면서 추가 상승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국면이 됐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가격이 저항선에 접근하는 동안 62.85 부근에서 약세 수렴을 형성했다. 이후 RSI는 58.82까지 낮아졌다.
RSI는 가격의 과매수·과매도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다. 다만 RSI 하락만으로 가격 하락을 확정할 수는 없으며, 가격과 거래량을 함께 살펴야 한다.
현물 시장에서는 매도 우위 신호가 나타났다. AMBCrypto는 CryptoQuant의 90일 현물 테이커 누적거래량델타(CVD)를 근거로 시장가 매도세가 매수세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CVD는 공격적인 매수·매도 체결 흐름을 누적해 보여주는 지표다. 거래량이 늘어도 매수 체결이 매도 체결을 압도하지 못하면 가격 상승의 지속성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레버리지 확대가 함께 나타났다. 도그위프햇 미결제약정은 11.10% 늘어난 8512만달러(약 1181억원)로 집계됐다.
바이낸스 상위 거래자 계정 기준 롱 비중은 60.52%, 숏 비중은 39.48%였고 롱·숏 비율은 1.53으로 나타났다. 롱 포지션이 우세한 상태에서 가격이 밀리면 청산 물량이 추가 매도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저항선, 현물 매도 우위, 레버리지 확대가 동시에 나타났다는 사실만으로 조정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이는 가격이 다시 하락할 경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위험 경로에 해당한다.
CoinGlass 공개 페이지는 도그위프햇의 현물·선물 거래량과 미결제약정 데이터를 제공했지만, AMBCrypto 분석과 측정 시점이 달랐다. 따라서 8512만달러와 11.10% 증가 수치는 19일 분석 당시의 스냅샷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앞서 본지는 기존 밈코인 4종이 로빈후드체인 열기에도 올해 50% 넘게 하락했다는 내용을 전한 바 있다. 이번 분석도 신규 자금 유입이 개별 밈코인의 가격 흐름으로 이어지는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현재 확인된 자료만으로 도그위프햇의 하락을 단정할 수는 없다. 단기적으로는 0.2157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와 현물 테이커 매수세 회복 여부가 주요 확인 대상이다.


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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