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의 거래소 유입 평균 관련 활동이 216% 증가했고, 해당 지표에 16억 SHIB가 추가됐다고 U.Today가 보도했다. 가격은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러 단일 지표만으로 추세 전환을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U.Today는 시바이누의 거래소 유입 평균 지표에 16억개가 추가됐고 관련 활동량이 216% 늘었다고 전했다. 해당 지표는 거래소로 들어온 개별 거래의 평균 규모를 뜻한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거래소 유입을 외부 지갑에서 거래소 지갑으로 이동한 물량으로 정의한다. 거래소 유입 평균은 거래 1건당 평균 입금 규모를 나타내며, 7일 이동평균은 단기적인 대규모 입금 흐름을 살피는 데 활용된다.
거래소 유입이 늘면 매도 가능 물량이 증가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다만 거래소 내부 이동이나 보관 목적의 이전도 유입 수치에 포함될 수 있어 실제 매도 여부까지 보여주는 지표는 아니다.
가격 흐름은 온체인 활동 증가와 엇갈렸다. 시바이누는 0.00000520~0.00000530달러 저항 구간을 넘지 못한 뒤 약 0.00000485달러에서 거래됐다.
단기·중기 이동평균선이 놓인 0.00000500~0.00000515달러 아래로 내려오면서 기존 지지선은 저항선으로 바뀌었다. 장기 이동평균선도 약 0.00000565달러로 현재 가격보다 높은 수준에 놓였다.
시바이누는 7월 약 0.00000410달러에서 반등해 8월 0.00000620달러 부근까지 올랐지만 상승 흐름을 유지하지 못했다. 9월 반등 역시 0.00000550달러 부근에서 멈췄다.
상대강도지수(RSI)도 중립 기준인 50 아래로 내려갔다. U.Today는 흐름을 개선하려면 우선 0.00000500~0.00000515달러 구간을 회복한 뒤 0.00000550달러를 넘어서는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0.00000480달러 아래로 내려가면 0.00000460~0.00000440달러와 7월 저점인 0.00000410달러가 다음 가격 구간으로 거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가격 방향을 확정한 전망이 아니라 차트상 확인할 구간에 대한 분석이다.
이번 수치는 시바이누 물량의 거래소 유입 관련 활동이 단기간에 확대됐다는 점을 보여준다. 순유입과 거래량이 함께 늘었는지, 유입 물량이 실제 매도로 이어졌는지는 별도로 살펴봐야 한다.
시바이누의 온체인 활동 증가만으로 강세 전환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본지의 앞선 분석도 같은 지점을 짚었다. 온체인 활동은 매수세뿐 아니라 매매와 지갑 간 이동 등 여러 움직임을 함께 반영할 수 있다.
앞서 거래소 유출과 유입이 동시에 확대된 사례에서도 한 방향의 가격 신호를 단정하기는 어려웠다. 유입 증가는 매도 가능 물량 확대를 뜻할 수 있지만, 실제 주문 체결이나 매도 의사와 동일하지는 않다.
거래소 유입 평균은 전체 순유입이나 거래소 보유량과 다른 지표다. 따라서 이번 216% 증가율만으로 시바이누의 순매도 규모나 가격 하락 폭을 계산할 수는 없다.
본지는 앞서 거래소 유입이 유출을 웃돈 시바이누 수급 흐름을 전한 바 있다. 당시에도 거래소 유입은 매도 가능한 물량과 관련될 수 있지만 실제 매도 의사와는 구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번 216% 증가는 거래소 유입 관련 활동의 확대를 나타내는 수치다. 이후 순유입과 거래량, 주요 가격 구간의 움직임을 함께 확인해야 가격 추세 변화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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