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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0만달러 순유입, 솔라나 103.50달러 시험

김민준 기자
솔라나 ETF 자금 유입이 보이는 가격 차트 화면 / TokenPost.ai
솔라나 ETF 자금 유입이 보이는 가격 차트 화면 / TokenPost.ai

솔라나(SOL)가 100달러 선을 회복한 뒤 103.50달러 부근에서 단기 안착 여부를 시험하고 있다. 같은 시점 미국 현물 솔라나 ETF에는 하루 3350만 달러(약 463억원)가 순유입돼 가격 반등과 ETF 수급이 함께 시장의 해석 대상이 됐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에 따르면, 미국 현물 솔라나 ETF 합산 순유입은 8월 24일 33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비트와이즈의 BSOL 순유입은 2500만 달러(약 346억원)였다.

전체 누적 순유입은 11억9200만 달러(약 1조6485억원)로 집계됐다. BSOL의 누적 순유입은 9억4820만 달러(약 1조3114억원)였다. 하루 유입 규모만 놓고 보면 BSOL이 솔라나 ETF 수급의 중심에 선 흐름이다.

비트와이즈 공식 BSOL 페이지는 8월 23일 기준 순자산을 8억3765만 달러(약 1조1588억원)로 표시했다. 보유 솔라나는 872만3530.77개, 현재 스테이킹 비중은 100%, 순 스테이킹 보상률은 5.82%였다.

비트와이즈는 BSOL을 솔라나에 직접 노출되는 미국 상장 상품으로 설명한다. 전문적으로 관리되는 스테이킹을 통해 보상을 받을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도 함께 내세우고 있다.

ETF 순유입과 거래대금은 구분해야 한다. AMBCrypto는 BSOL의 일일 거래대금이 1억865만 달러(약 1503억원), 4거래일 누적 거래대금이 2억6100만 달러(약 3610억원)로 제시됐다고 전했다. 거래대금 증가는 시장에서 해당 상품이 활발히 사고팔렸다는 뜻이지, 그 규모가 그대로 새 자금 유입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가격 흐름에서는 103.50달러가 단기 확인선으로 제시됐다. AMBCrypto는 SOL이 78~79달러 저항대를 돌파한 뒤 103.50달러까지 올라갔고, 4시간봉 종가가 이 가격 위에서 마감될 경우 106.80달러, 110.88달러, 112.70달러, 115달러가 차례로 거론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103.50달러 안착에 실패하면 92~97달러 구간이 다시 확인 대상이 된다고 봤다. 그 아래에서는 87달러 부근이 다음 지지 구간으로 제시됐다. 상승 여부를 단정하기보다 종가 확인과 지지 여부를 조건으로 둔 분석이다.

다른 기술 분석은 상단 기준을 다르게 잡았다. 코인피디아(Coinpedia)는 8월 25일 분석 기사에서 SOL의 다음 시험대를 105~110달러로 봤고, 110달러 위 일봉 종가가 확인될 때 120달러가 거론될 수 있다고 적었다.

두 분석은 목표 가격과 확인 기준에서 차이를 보인다. 다만 공통점은 장중 가격보다 종가 확인을 더 중요하게 본다는 점이다. 단기 반등이 추세로 이어졌는지는 아직 별도 확인이 필요한 구간이라는 뜻이다.

실시간 가격은 제공처별로 엇갈렸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은 확인 시점 SOL 가격을 96.25달러로, CyaSpace는 101.26달러로 각각 표시했다. 업데이트 시각과 산식이 달라 단일 가격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솔라나는 낮은 수수료와 빠른 체결 속도를 내세운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본지는 앞서 솔라나의 주간 비투표 거래가 11억5400만건으로 집계돼 3주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ETF 수급과 온체인 활동은 서로 다른 지표다. 거래 건수 증가는 네트워크 사용 흐름을 보여 주고, ETF 순유입은 상장 상품을 통한 자금 이동을 보여 준다. 가격은 이 두 지표와 함께 움직일 수 있지만 같은 의미로 읽을 수는 없다.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는 달러 표시 SOL 가격과 미국 상장 ETF 수급을 함께 보게 된다. 다만 국내 거래 가격은 원화 환율과 거래소별 유동성의 영향을 받는다. 미국 ETF 순유입이 곧바로 국내 가격으로 같은 폭 반영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현재 확인된 핵심 수치는 8월 24일 미국 현물 솔라나 ETF 순유입 3350만 달러, BSOL 순유입 2500만 달러, 그리고 SOL의 103.50달러 단기 확인선이다. 이후 흐름은 ETF 순유입 지속 여부와 103.50달러 위 종가 확인으로 다시 판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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