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WF랩스, 뉴욕 사무소 개설하고 트럼프 가족 지원 WLFI 토큰에 2500만 달러 투자

암호화폐 마켓 메이커이자 웹3 투자 기업 DWF랩스(DWF Labs)가 뉴욕시에 새 사무소를 개설하고 트럼프 가족이 지원하는 WLFI 토큰에 2500만 달러를 투자했다.

16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마켓 메이커이자 웹3 투자 기업인 DWF랩스가 수요일 뉴욕시에 새 사무소를 개설하고 트럼프 가족이 지원하는 WLFI 토큰에 25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보도자료에서 이 회사는 이번 확장이 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디지털 자산 혁신의 세계 최대 시장에서 자사의 입지를 개선하는 데 핵심이라고 밝혔다.

DWF랩스의 뉴욕 사무소 개설 결정은 블록체인 통합을 탐색하는 은행, 자산 관리자, 핀테크 기업과 더 긴밀한 연결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설계다.

DWF랩스는 트레이딩, 컴플라이언스, 비즈니스 개발 분야의 현지 인재를 고용하는 것 외에도 미국 정책 입안자들과 규제적 교류를 심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한 미국 대학들과 협력하여 교육 이니셔티브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움직임은 또한 새로운 탈중앙화 금융(DeFi) 생태계의 중심인 USD1 스테이블코인과 같은 프로젝트의 유동성과 채택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략적 비공개 거래에서 DWF랩스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의 거버넌스 토큰인 WLFI 2500만 달러어치를 구매했다. WLFI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대통령에게서 영감을 받은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이자 거버넌스 플랫폼이다.

DWF랩스는 이번 토큰 구매가 WLFI 거버넌스에 참여하고 실제 금융 요구를 해결하는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으며, 특히 USD1과 같은 기관 수준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고 했다.

DWF랩스의 매니징 파트너 안드레이 그라체프(Andrei Grachev)는 "미국은 디지털 자산 혁신의 세계 최대 단일 시장이다. 우리의 물리적 존재는 기관 암호화폐 채택의 다음 성장 지역으로서 미국의 역할에 대한 우리의 자신감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USD1 스테이블코인과 향후 글로벌 DeFi 솔루션은 금융 서비스를 개선하려는 우리의 더 넓은 사명과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그라체프의 발언은 DWF랩스가 중앙화 및 탈중앙화 거래 플랫폼 모두에서 깊은 유동성 네트워크와 정교한 알고리즘 인프라를 활용할 상당한 기회를 보고 있음을 강조한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공동 창업자 자크 폴크만(Zak Folkman)은 "우리는 암호화폐가 글로벌 금융을 변화시키고 개선할 것이라고 믿으며, USD1과 같은 스테이블코인은 DeFi 기술 스택에서 계속해서 기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파트너로서, DWF랩스가 WLFI에서 우리가 적극적으로 구축 중인 차세대 인프라를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4월에 WLFI 프로젝트는 약 77만 5천 달러 가치의 489만 SEI 토큰을 보유량에 추가했다. 이 구매는 4월 12일 WLFI의 주요 지갑에서 이체된 USDC로 자금을 조달한 WLFI의 트레이딩 지갑 중 하나에 의해 수행됐다.

WLFI의 포트폴리오에는 비트코인(BTC)과 이더(ETH)와 같은 주요 암호화폐뿐만 아니라 트론(TRX), 온도 파이낸스(ONDO), 아발란체(AVAX), 그리고 이제 세이(SEI)와 같은 다른 알트코인도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