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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드서 공개 테스트 시작한 무스…온체인 집계기 구축

중립
김하린 기자
여러 거래 경로를 잇는 온체인 집계 모형 / TokenPost.ai
여러 거래 경로를 잇는 온체인 집계 모형 / TokenPost.ai

FastLane이 개발 중인 온체인 거래 집계기 무스(Moose)가 모나드에서 공개 테스트에 들어갔다. 무스는 여러 탈중앙화거래소(DEX)의 유동성을 한 거래 안에서 연결하는 구조를 내세웠다.

알렉스 와츠(Alex Watts) FastLane 공동창업자는 16일 팀이 무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모나드에서 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FastLane은 무스가 prop AMM과 유니스왑(UNI) v4 hooks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성 호가 문제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prop AMM은 자체 가격 산정 로직을 활용하는 자동화된 시장조성자(AMM)다. v4 hooks는 거래 전후 과정에 별도 로직을 연결할 수 있는 유니스왑 v4의 기능이다.

FastLane은 무스가 기존 거래 집계기와 달리 서버, 신뢰실행환경(TEE), RFQ, 거래 시뮬레이션을 거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거래 경로는 거래가 블록에 포함된 뒤 온체인 실시간 상태를 바탕으로 선택된다.

무스는 각 DEX와의 실행을 같은 거래 안에서 결합하는 방식도 제시했다. FastLane은 이를 통해 거래 실행과 속도, 현물 거래의 마진 안전성, 개인정보 보호를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구조가 겨냥하는 문제는 거래가 체결되기 전 전달된 호가와 실제 블록에 포함되는 시점의 상태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여러 거래소의 가격을 비교해도 체결 과정에서 가격이 바뀌면 사용자가 예상한 조건과 실제 결과 사이에 차이가 생길 수 있는데, 무스는 거래 포함 이후의 온체인 상태에 맞춰 경로를 선택한다는 구상이다.

모나드는 이더리움 호환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병렬 실행과 비동기 실행 구조를 주요 특징으로 내세운다. 네트워크는 글로벌 단일 메모리풀이 아니라 검증자별 로컬 메모리풀을 운영하며, 거래 전파와 포함 순서가 단일 메모리풀 기반 네트워크와 다를 수 있다.

FastLane은 모나드의 가스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1센트 미만이라고 밝혔다. 또 임계값 암호화 메모리풀을 도입해 거래 처리 전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출시 시점과 적용 범위는 제시하지 않았다.

FastLane은 앞서 모나드 검증자를 대상으로 한 MEV 경매 프로토콜도 공개했다. 당시 별도 프라이빗 릴레이와 외부 블록 빌더에 의존하지 않고 모나드의 거래 풀과 검증자 구조를 활용한다고 설명했으며, 무스는 이 같은 온체인 실행·라우팅 방향을 거래 집계 영역으로 확장한 제품이다.

모나드 생태계의 주요 앱 가운데 FastLane이 포함된 사실이 소개된 가운데, 이번 공개 테스트는 모나드에서 거래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시도가 집계기 영역으로 넓어진 사례다. 실제 거래량과 체결 품질, 지원 DEX 범위, 보안 검증 결과는 공개 테스트 후 추가 자료에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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