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FT)가 클라우드·AI 부문 직원에게 적용하는 월간 AI 사용 예산 상한을 대부분 10만달러에서 약 1만달러로 낮췄다. 내부 업무에서 앤트로픽 기술에 쓰는 비용도 3분의 1 넘게 줄었다.
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익명의 관계자와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직원별 예산 상한은 회사가 공식 발표한 수치가 아니다. 회사는 직원들에게 GitHub Copilot 사용을 유도하면서도 엔지니어가 다른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직원의 내부 AI 사용에 적용된다. 고객용 제품에 들어가는 모델 사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더인포메이션은 고객용 Copilot 기능에 쓰이는 Claude 비용이 내부 직원 사용액보다 훨씬 크다고 전했다.
고객 대상 사용 증가가 내부 지출 감소를 상쇄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앤트로픽에 지급하는 금액은 올해 초 고점과 대체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는 관계자 설명도 보도됐다. 전체 지급액과 변화는 회사가 공개한 수치가 아니다.
더인포메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가 2026년 내부 업무에 앤트로픽 기술을 쓰는 비용을 연간 10억달러(약 1조3390억원) 이상으로 예상했다가, 이후 전망을 3분의 1 넘게 낮췄다고 전했다. 조정 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월간 직원 예산 상한과 회사의 연간 지출 전망은 서로 다른 수치다.
이번 사례는 기업의 AI 모델 도입에서 사용량과 비용 관리도 함께 고려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직원별 실제 지출과 예산 산정 기준, 생산성 효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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