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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오, 메타 뮤즈 대항 제품 6일 개발 보도…9월 27일 연동 테스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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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시제품을 시험하는 손 / TokenPost.ai

중국 바이트댄스의 두바오가 메타의 개인 AI 에이전트 뮤즈에 대응하는 제품을 약 6일간 개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두바오 제품 라인은 9월 27일 연동 테스트를 마치는 일정으로 개발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바오 제품 라인과 여러 협력 조직이 개발에 참여했다. 블록비츠는 두바오가 중추절 기간 긴급 과제를 받아 메타 뮤즈를 겨냥한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개발팀은 9월 30일 내부 회의용 체험판을 마련해 테스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공개 출시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다.

메타($META)의 뮤즈(Muse)는 9월 8일 미국에서 공개됐다. 기존 챗봇처럼 질문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를 대신해 여러 단계의 작업을 수행하는 개인 AI 에이전트로 설계됐다.

뮤즈는 전용 클라우드 가상환경인 ‘Muse Secure VM’에서 작동한다. 사용자가 허용한 이메일과 일정 등 서비스에 연결해 웹브라우저를 열고 양식을 작성하거나 쇼핑·여행 관련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종료한 뒤에도 작업을 계속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메타는 민감한 작업을 처리하기 전 이용자 승인을 요청하고, 연결 서비스와 권한 범위를 직접 설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뮤즈는 출시 이후 이용자를 빠르게 늘렸다. 로이터는 앱 분석업체 앱토피아를 인용해 뮤즈가 출시 12일 만에 약 280만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뮤즈는 9월 18일 미국 앱스토어 무료 앱 순위 1위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다운로드 수와 순위는 집계 기관과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두바오의 개발 일정은 공개 서비스 출시보다 내부 검증을 먼저 진행하는 형태다. 연동 테스트와 체험판 테스트를 거쳐 실제 기능 범위와 외부 서비스 연결 수준을 확인하려는 단계로 볼 수 있다.

개인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지시를 해석한 뒤 외부 서비스에서 여러 절차를 이어서 수행한다. 이메일 작성, 일정 관리, 브라우저 조작처럼 기존 대화형 AI가 답변 이후 이용자에게 맡기던 작업까지 처리하는 방식이다.

이 구조에서는 계정 접근 권한과 개인정보 보호가 핵심 쟁점이 된다. 이용자가 어떤 서비스와 정보를 연결할지 선택하고, 구매나 메시지 전송 같은 민감한 행동을 승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메타는 뮤즈를 별도 가상환경에서 실행해 외부 서비스와의 작업을 분리하는 방식을 내세웠다. 두바오가 개발 중인 제품에도 어떤 권한 관리와 실행 환경을 적용할지가 확인 대상이다.

메타의 개인 AI 에이전트 뮤즈 초기 사용량이 테스트 그룹의 10배에 달했다는 보도는 대화 이후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기능에 대한 관심이 커졌음을 보여준다. 다만 두바오 제품이 뮤즈와 같은 수준의 기능을 확보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두바오 제품의 개발 소식은 중국 내 AI 서비스 경쟁이 대화 품질뿐 아니라 외부 서비스 연동과 백그라운드 실행 능력으로 넓어지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그러나 이번 보도만으로 두바오의 공개 출시나 상용화가 확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두바오의 다음 확인 지점은 9월 27일 연동 테스트와 9월 30일 내부 회의용 체험판 테스트다. 이후 일반 이용자 대상 공개 서비스로 전환될지는 추가 발표를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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