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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화
사계절

2025.02.02 12:25:05

물 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 손이 얹혀졌다.

 

이 하루도

함께 지났다고,

서로 발잔등이 부었다고,

서로 적막하다고,

 

- 김종삼, '묵화'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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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나

2025.02.02 12:50:3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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