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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4.08.23 14:12:56

외로워서 책을 읽었고

그리워서 시를 썼다

 

한때는

빈 하늘

허무한 눈빛으로 흔들리다가

 

때로는

늦가을

바람 소리로 서걱이다가

 

가난한 마을에 쏟아지는

별빛처럼

슬픔이 쌓이는 밤이면

 

허름한 주막에 앉아

어둠을 달랬다

 

그리워서 시를 썼고

외로워서 책을 읽었다.

 

- 강신용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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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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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스나
  • 2024.08.24 09:27:2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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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계절
  • 2024.08.24 11:01:17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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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onbit
  • 2024.08.24 08:26:42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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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계절
  • 2024.08.24 11:01:29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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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뢰도
  • 2024.08.23 22:39: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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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계절
  • 2024.08.24 11:01:37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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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mini
  • 2024.08.23 15:10:30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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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계절
  • 2024.08.24 11:01:44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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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DA
  • 2024.08.23 14:55:2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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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계절
  • 2024.08.24 11:01:52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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