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마스터노드 추천글(펌. 크립토메디슨의 마스터노드 이야기_)
yolofred

안녕하세요 크립토메디슨입니다.

마스터노드는 해당 코인을 일정 수량 들고있으면 코인을 보상받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입니다.
이자처럼 받을 수 있다는 장점과, 코인이 묶여서 시장 유통량이 줄어든다는 점이 합쳐져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였습니다.

하지만 태생하는 시장이 항상 그렇듯이, 순진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탕해보려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저는 시장이 성숙되어서 최대한 이런 곳에 자금이 몰리지 않고, 정말 괜찮은 코인들에 투자금이 많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적습니다.

시리즈의 첫번째는 비록 완벽하게 파악하기는 어렵겠지만, 코인이 죽기 직전 일종의 설거지(마지막으로 물량을 떠넘기는 작업)의 징후를 알아챌 수 있는 몇 가지 요소들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마스터노드 코인들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이 거래량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차트상으로 파악한다기 보다, 커뮤니티의 분위기를 통해 파악해야 합니다.

여기 Arktur라는 코인이 있습니다.
번듯한 홈페이지(https://arktur.cc/)도 존재하고, 사진과 링크드인은 없지만 팀도 소개되어있습니다.

Arktur를 기축으로 한 거래소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고 다음과 같이 백서도 공개되어있습니다.

2018년 6월 17일에 15개의 마스터노드 15개를 판매하였네요.

일반적인 코인들처럼 마스터노드 랭킹 사이트에 이름을 올리고 CryptoBridge 거래소에 상장하였습니다.

데모도 다음과 같이 만들어서 6월 26일에 공개했습니다.

7월 3일에는 거래소 베타버젼(http://exchange.arktur.cc/)을 공개했습니다.

Arktur의 가격은 고전하고 있었지만, 실제 플랫폼을 공개하고, 개발자들이 일을 열심히 하기에 저도 상당히 괜찮게 보고 있었습니다.

근데 여기서(7월 11일) 갑자기 이 사람이 등장합니다.

현재 가격이 천사토시이고 이천 사토시까지 올려봅시다~ 하는 공지사항이죠.
그리고는 거래량이 갑자기 급증합니다. (현재 상폐되어 그래프 자료는 못가져왔지만, 공지사항을 통해 유추해볼 수 있음) 매수에 4.5비트가 걸려있고 매도에는 1비트어치밖에 없다는 것이죠.

개발자의 공지는 없고 이 사람의 공지만 계속됩니다. 7월 14일, 전날 심한 덤핑이 있었지만, 이제 가격이 안정화되었고 올라갈일만 남았다는 공지죠 (점점 느낌이 오시나요)

그리고 7월 26일, 다음과 같은 공지가 올라옵니다.

요약하자면, 코인 가격이 이렇게된건 너희 투자자들이 덤핑했기 때문이고, 코인의 가치가 0에 가까워 졌기에 우리는 더이상 개발할 자금이 없다라는 것이죠 - 설거지 종료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Arktur 개발자들은 애초에 도망갈 생각을 하고 시작한 것 같지는 않아보입니다. 다만 계속 덤핑이 일어나기에 개발의 의지가 줄어들었고, 때 맞춰 새롭게 나타난 이 사람이 열심히 글로 선동하고 매수가 붙으면 그나마 챙길 수 있는 나머지를 던진 것이죠.

항상 맞지는 않지만, Arktur의 경우와 다른 생명이 다한 코인들에서 보자면 다음과 같은 징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 공지사항에 가격에 대한 언급이 많아진다
  • 가격덤핑에 대한 이유를 다른 사람을 탓한다
  • 거래량이 갑자기 증가한다 (확인해보면 대부분 자전거래)
  • 개발자가 더이상 대답을 하지 않는다

잘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들일 수 있으나, 실제로 선동당하는 경우가 많고 피해를 보시는 분이 많았기에 이렇게 글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공지사항에 가격에 대한 언급이 많아진다면 꼭 의심해보세요.

마스터노드 시장이 더욱 성숙하고 건전한 시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 0

0/100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