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빌라(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시장에 `통매각` 바람이 불고 있다. 성수동 일대 땅값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빌라 부지마저 귀한 몸이 됐기 때문이다.
장안타운과 두 블록 떨어져 있는 홍익주택도 최근 한 법인이 세개 동 44가구를 전부 사들였다. 총 매입 금액은 810여 억원, 3.3㎡당 1억 246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가장 비싸게 팔린 집(전용면적 57㎡)은 27억 4000만원이었다. 지난해 8월 같은 면적이 8억 4000만원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세 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이 법인은 해당 부지에 상업용 건물 신축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0개
2022.08.22 07: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