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초 블록체인 공증 사무소가 베이징에 문을 열었다고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블록체인 공증 시스템을 통해 공증 보유자는 간단한 코드 스캔을 통해 문서 진위를 검증할 수 있게 됐다.
9일 베이징 CITIC 공증 사무소에서 진행된 개설 행사에서 왕 밍리앙(Wang Mingliang) 대표는 블로체인 공증이 공증의 가치와 블록체인 검증 방식의 법적 의미를 포괄한다면서 "중국 최초의 블록체인 공증 사무소 개설이 블록체인 공증의 새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정법대학 경영대 휘 지유(Hu Jiyu) 교수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공증 시스템에 비용 절감, 효율성, 안정성을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블록체인 기술은 신뢰와 투명성을 통해 서류 위조와 정보 비대칭을 이용한 사기를 방지하고 절차 간소화, 전체적인 수수료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국은 현재 전 세계 25%에 해당하는 263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공공, 민간 분야에 적극적으로 기술 활용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중국 광저우는 사업 등록 절차 개선을 위해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광저우 황푸(Huangpu) 행정 센터에서 중국 최초 블록체인·인공지능 사업 등록이 진행됐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