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암호화폐 스타트업 Bcause LLC가 나스닥의 거래, 결제 및 시장 감시 기술을 활용한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Bcause사는 나스닥의 허가를 통해 2019년 상반기부터 나스닥의 금융 프레임워크 플랫폼을 현물 암호화폐 시장 거래에 사용할 것임을 밝혔다.
나스닥의 발표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회사가 조작 행위 또는 의심스러운 거래 행위에 대한 감찰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더욱 안전한 현물 및 파생상품 시장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
Bcause사의 CEO인 프레드 그레이드는 새로운 암호화폐 현물시장의 출현은 기존 금융시장의 형태를 새롭게 해석한 것으로, 암호화폐 투자자부터 기존 금융권 내 노련한 투자자들까지 다양한 투자자들을 유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을 밝혔다.
나스닥의 시장운영 담당자이자 상무인 폴 맥퀸은 "Bcause사는 나스닥의 금융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해당 기술이 제공하는 확장성, 기능성으로 진화하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수요를 충족할 마이크로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Bcause사는파생상품 청산 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해 미국 선물거래위원회(CFTC) 에 라이선스를 신청한 상태이다.
현재, 총 7곳의 암호화폐 거래소가 시장 감찰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