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의 공동 창립자가 암호화폐 현물˙선물 거래소 지원에 나섰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공동 창립자이자 컨센시스의 창립자인 조셉 루빈이 암호화폐 스타트업 에리스엑스(ErisX)의 이사로 참여한다.
에리스엑스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의 현물 거래 및 선물 시장을 제공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준비 중이다.
작년 10월 증권 중개사 TD아메리트레이드, DRW홀딩스 등에서 투자를 받았으며, 지난 달에는 피델리티와 나스닥의 벤처투자 부문에서 2,750만 달러를 유치했다.
거래소는 “강력한 금융 지원을 토대로 기관과 일반 이용자에게 가장 안전한 승인 암호화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에리스엑스는 조셉 루빈의 이사 임명 소식을 전하며 디지털 자산에 관한 전문성과 경험을 강조했다. 핀테크 기업가 크리스 콘드(Cris Conde)도 이사로 합류했다.
크리스 콘드는 1987년 금융산업 소프트웨어 개발사 썬가드에 인수된 데본시스템(Devon System)의 공동 창립자다. 크리스 콘드의 지휘 아래 썬가드는 포춘 선정 기업 500에 이름을 올린 몇 안되는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업체로 성장했다.
에리스엑스는 거래소 전문가 매트 트뤼도(Matt Trudeau)를 수석전략담당자로 임명하는 등, 거래소 구축을 위한 전문 인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출시 예정이며 ICE가 지원하는 백트(Bakkt), 코인플렉스와 경쟁하게 된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