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상거래 대기업 오버스톡의 암호화폐 관련 자회사가 디지털 자산의 거래를 위한 '크립토 통합 플랫폼'으로 특허를 획득했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오브스톡의 암호화폐 자회사 티제로(tZERO)가 디지털 거래 자산의 거래를 위해 미국 특허청에 출원했던 기술이 특허를 획득했다.
해당 특허기술은 증권, 초큰, 디지털 지분, 현금등가액 및 디지털 자산 등의 자산에 대한 데이터를 브로커 및 딜러로부터 전달받아 해당 주문을 디지털 거래소에 암호화된 방식으로 전달해주는 방법 개념을 담고 있다.
특허 기술은 특히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소로부터 마켓 데이터를 집계해 특정 암호화폐에 대한 시장 내 최고의 거래가격을 책정하고 거래에 수반되는 가격 변동성을 알려주는 것에 대해서도 서술했다.
시스템은 유저의 주문에 따라 거래되는 디지털 거래 자산을 파악한 뒤 서명을 통해 해당 거래내역을 암호화한다. 이어 해당 시스템은 해당 자산들의 거래 가능여부를 확인하고 결제 및 청산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특허 명세서는 "해당 플랫폼인 'Crypro Integration Platform'은 일종의 디지털 자산 인터페이스로 브로커 및 딜러, 대체 거래 시스템(Alternative Trading Systems) 및 거래소 간 거래 및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프로토콜을 제공하고 암호화 기술을 통해 거래를 완료할 수 있는 메세지 변환체계를 뜻한다"고 서술했다.
명세서는 해당 플랫폼이 디지털 거래 자산의 거래 가능 여부 및 자산에 대한 소유권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개념이라 설명하고 있다. 특히 해당 기술, 플랫폼은 추후 IPO 및 미국 SEC에 등록을 거친 증권의 개설 과정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