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각광 받는 블록체인을 국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산업 발전을 도모할 목적으로 '블록체인 진흥주간'을 마련한다.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 26일부터 30일까지 '2018 블록체인 진흥주간(Blockchain Grand Week)'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블록체인을 열어라!(OPEN Blockchain!)'라는 주제로 컨퍼런스, 그랜드 챌린지, 전시회, 채용상담회 등 총 9개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정부가 주최하는 첫 대규모 블록체인 행사이자 지난 6월 발표한 '블록체인 기술 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관기관, 전문기업, 대학‧연구기관 등이 연합해 매년 정례화해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는 공공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시범 적용한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창의적인 블록체인 활용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 대강당에서 개막식과 그랜드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이튿날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그랜드 챌린지와, 서강대·포스텍·중앙대 등이 참여하는 블록체인 대학 ITRC 세미나, 전시회와 채용상담회 등이 이어진다.
또한 국내 블록체인 전문기업의 플랫폼 소개 및 이용 활성화 전략을 제시하고, 블록체인 생태계 기여방안 등 산업계 및 학계 전문가를 주축으로 산업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정원 인터넷융합정책관은 "블록체인 기술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성장과 혁신의 핵심 요소이다. 이번 진흥주간을 통해 국민과 기업이 블록체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블록체인을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개발과 시장 창출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