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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기관 보고서 “비트코인의 ‘결제수단’ 가치, 올해 끝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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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won Kwon 기자

2018.11.21 (수)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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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기관 Chainalysis가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선택하는 업체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견했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Chainalysis가 비트코인 결제처리업체 1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채택한 사례가 올해 초부터 9월까지 8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Chainalysis는 비트코인의 결제수단으로서의 가치가 “작년 12월, 4억 2,700만 달러에서 올해 9월, 9,600만 달러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런 추세는 단일 연구에서만 나타난 것이 아니다. 특히 개인 투자자의 경우, 결제수단으로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수치가 눈에 띄게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사이트 OXT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결제수단으로서 암호화폐의 가치가 절반 이상 하락했다. 핀테크 전략 연구기업 Autonomous Next의 글로벌 이사 Lex Sokolin은 "비트코인 결제 수요는 느리지만 꾸준히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상업 결제 시스템에서 암호화폐를 사용할 경우, 여러 암호화폐가 혼합된 형태로 거래돼 상위 암호화폐의 가치를 정확히 측정하기 어렵다. 많은 이들이 비트코인이 상대적으로 안전성을 갖춰 결제수단으로 가치가 있다고 믿지만, 일부 금융업체와 암호화폐 기업가들은 “안전성이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비트코인 시세는 11월 현재, 유례없는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를 예견이라도 한 듯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선택했던 수많은 기업들이 이를 철회하고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월, 도입 3년만에 비트코인 수용 중단을 발표했다. 런던 금융업체 UBS의 전략가 Joni Teves는 “비트코인은 더 저렴하고 신속해져야 한다. 명확한 규제안이 개발돼야 자산의 적법성과 인지도를 상승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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