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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년만에 최저치 기록···암호화폐 시장, 일제히 하락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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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won Kwon 기자

2018.11.15 (목)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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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등 암호화폐 시세가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5일 오전 11시경 토큰포스트 마켓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5,000달러 선인 5,714달러까지 하락하며 작년 11월 이후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3일 간 비트코인 시세 흐름을 살펴봤을 때, 2014년 12월 이후 근 4년만에 처음으로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아래로 뚫는 '데드 크로스(Dead cross)' 발생을 목도하고 있다. 단기적 반등 가능성도 있지만, 데드 크로스는 본격적인 약세장 진입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대장주 비트코인을 제외한 주요 암호화폐 시세도 전일 대비 큰폭으로 급락했다. 이더리움(ETH)은 12% 이상 폭락하며 181달러를 기록, 리플(XRP) 역시 10% 가까이 하락 중이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최근 24시간만에 240억 달러 가까이 급감해 현재 시총 1,864억 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는 마찬가지로 작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최근 기존 블록체인과 호환되지 않는 새로운 블록체인에서 다른 종류의 암호화폐를 만드는 '하드포크'로 큰 이슈를 만든 비트코인캐시(BCH) 또한 전일 대비 –15.89% 하락한 436달러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전체적인 시장 하락세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분석되지 않는 가운데,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를 둘러싼 이슈의 영향, '고래'로 불리는 큰손들이 급격히 줄어들며 가격 변동성을 우려한 투자자들의 심리적 공포가 매도로 이어졌다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뚜렷한 악재가 없다면 특정 세력의 대량 매도 외에는 급락 이유를 설명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 앞서 언급한 2가지 이유가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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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bird1181

2018.12.28 15: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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