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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투자사 ‘실버캐슬’ 암호화폐 펀드 3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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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18.11.20 (화)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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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N

암호화폐 시장 부진에도 기관 투자를 위한 인프라 조성은 계속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CCN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대형 금융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암호화폐 전문 투자기업 '실버캐슬(Silver Castle)'이 신규 암호화폐 펀드 3종을 마련했다.

기관 및 승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실버캐슬은 연내 암호화폐 운용 자산 5,000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실버캐슬의 CEO 엘리 미즈로시(Eli Mizroch)는 “기관급 보안 수준으로 자금을 관리하기 위해 튼튼한 인프라 구축에 근 일년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실버캐슬의 첫 번째 펀드는 시총 기준 최대 암호화폐 5종을 선정하는 알고리즘으로 장단기 모멘텀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CEO는 “일년 간 내부 포트폴리오에 적용한 결과, 하락세에도 두 자리수 수익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두 번째 펀드는 알고리즘을 이용해 가중 적용된 상위 10종 토큰을 기반으로 한다. 세 번째 펀드는 토큰 기반 펀드로 연말 출시 예정이며 ICO에 집중 투자된다.

실버캐슬에는 이스라엘 대형 은행 하포알림(Hapoalim)의 CEO 출신 즈비 지브(Zvi Ziv)와 이스라엘 최대 투자펀드 사곳 오펙 인베스트먼트 하우스(Psagot Ofek Investment House)의 창립자 겸 전 CEO인 가브리엘라 라비드(Gabriella Ravid)가 참여했다.

이스라엘 블록체인 협회의 창립 파트너 가디 이사에브(Gadi Isaev)는 “이스라엘 금융계 리더들이 참여한 실버캐슬의 암호화폐 펀드 출시는 이스라엘 시장 전체에 큰 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즈비 지브는 “블록체인 기술은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모든 것이 블록체인에서 시도되고, 블록체인으로 이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버캐슬의 신규 펀드 출시는 이스라엘의 혁신적인 블록체인 생태계 상황을 반영한다. 이스라엘 블록체인 스타트업은 2015년 42개에서 현재 129개로 증가했으며, 지난 몇년 간 40건의 ICO가 진행됐다.

이스라엘은 블록체인 규제 마련과 도입에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9월, 이스라엘은 암호화폐 선도국 스위스와 관련 규제 마련을 위한 협력을 다진 바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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