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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경영진 “은행發 암호화폐가 금융 위기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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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18.11.15 (목)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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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중앙은행 암호화폐(CBDC) 부문의 스탠리 용(Stanley Yong) 국제 수석이 2008년 금융 위기를 촉발한 위험 요인들을 CBDC를 통해 해결할 있다고 주장했다.

14일(현지시간) CNBC 방송 ‘스쿼크박스’에서 스탠리 용 수석은 분열된 결제 시스템을 해결할 방안으로 중앙은행의 암호화폐 발행을 제시했다. CBDC는 정부와 중앙은행이 주도‧지원하는 암호화폐로 법정화폐를 디지털 형식으로 나타내게 된다.

용 수석은 ‘금융 서비스를 위한 IBM 블록체인 부문’의 수석기술책임을 겸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컨소시엄 R3, 블록체인 인큐베이터 컨센시스(ConsenSys)와 협력 중이다. 수십년 동안 싱가포르 중앙은행의 결제 시스템 운영에 참여해왔다.

수석은 2008년 금융 위기를 야기한 결제 시스템의 실패는 “증권대금 동시 결제 시스템에 대한 불신에서 기인했다”면서, CBDC가 금융 결제가 요구하는 '결제의 확실성'을 보장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앙은행의 디지털 송금 시스템과 블록체인의 상품 및 파생상품, 주식 전달 메커니즘을 결합해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겪었던 모든 리스크를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달, IBM 블록체인 월드와이어와 공적통화 금융기구 포럼(OMFIF)이 발표한 합동 보고서는 “대부분의 중앙은행들이 CBDC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수석은 이미 다양한 디지털 결제 솔루션으로 '현금 없는 사회'에 돌입한 경제 선진국들도 CBDC를 도입해 시장 파편화를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폐쇄형 시스템’인 선불 여행카드 예치 자금은 다른 시장에서 사용될 수 없다. 용 수석은 비자와 마스터카드와 같은 개방형 시스템도 소액 결제 시 비용, 수수료 측면에서 효율이 낮다고 전했다.

용 수석은 암호화폐를 지원하는 블록체인 기술이 법정화폐의 대안 기능까지 지원할 수 있다며 “올바른 사업적‧법적 처리를 통해” 미국 달러 CBDC 발행도 현실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4일(현지시간) IMF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연설을 통해 국제 사회가 CBDC 지원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총재는 암호화폐 자체를 신뢰하는 것은 아니지만 CBDC를 통해 “국가가 디지털 경제를 위한 화폐 공급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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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DA

2019.05.14 11:54:07

관점의 전환이 돋보이는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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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구리

2019.01.27 00:56:25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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