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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블록체인 특별위원회’ 구성…블록체인 도입 출사표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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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won Kwon 기자

2018.11.15 (목)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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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현재 국내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도시적 차원의 블록체인 도입 움직임에 동참했다.

14일, 경상북도는 블록체인 산업 육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블록체인 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해당 특별위원회에는 블록체인 산업 육성 중장기 전략 수립을 위한 심의·자문, 신규 정책 과제 발굴·기획‧제안 등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 40여 명이 참여했다.

해외 위원은 총 21명으로, 비트코인 재단 대표 브록 피어스(Brock Pierce),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제프리 존스(Jeffrey Jones), 스위스 모멘텀 대표 이알 오스터(Eyal Oster), 암호화폐 리플 창시자 알렉시스 시르키아(Alexis Sirkia), 아마존 창립 멤버이자 R체인 사업개발 총괄 조나단 코코머(Jonathan Kochmer),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AI활용 헬스케어 연합창립자 아나스타샤 마카(Annastasiah Mhaka) 등 이른바 '유명인사'들이 이 날 경북도청을 직접 찾았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한성호 포스텍 블록체인 연구센터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았고, 국내 위원으로는 전하진 한국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장, 정세현 경북도의원, 김태봉 한국블록체인 스타트업협회 부회장 등이 위촉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출범식에서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특별위원회와 함께 선제적인 대응과 전략 수립을 해나갈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창업 기업의 집적과 투자 유치를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산시, 전라북도가 블록체인을 적극 도입하며 도시 생태계 조성에 나선 가운데, 경상북도 또한 “지역화폐 발행 등 블록체인 산업과 지역 산업의 연결 모델을 조성해 신(新)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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