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 컨설팅 업체 '액센츄어'가 연례 금융 컨퍼런스 시보스(SIBOS)에서 블록체인 상호 운용 솔루션을 공개했다.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액센츄어는 여러 블록체인을 연결할 수 있는 '상호 운용성 노드' 솔루션을 개발해, 기업형 블록체인 플랫폼, 하이퍼레저 패브릭, R3의 코다(Corda), JP모건체이스은행의 쿼럼(Quorum), 디지털애셋(DA)을 연결했다.
액센츄어의 상호 운용성 노드는 두 개 이상의 분산원장기술(DLT) 플랫폼을 연결한다. 플랫폼이 협의한 비즈니스 로직을 포함하고 있으며, 플랫폼 간 통신 라인을 제공한다.
액센츄어는 여러 플랫폼 간의 공동 작업을 필요로 하는 공급망, 무역 금융, 보험 분야에서 노드를 도입·실험할 수 있는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멀티 노드 버전, 노드 없이 로직의 일부로 작동하는 버전 등 다양한 상호 운용성 개발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R3의 최고기술책임자 리차드 젠덜 브라운(Richard Gendal Brown)은 "블록체인 간 상호 운용성은 암호화 자산의 고립을 막기 위해 필요한 핵심 기술"이라며, "상호 운용성 실험이 블록체인 개발에 큰 진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