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형 은행인 JP모건이 쿼럼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독립적인 회사로 분할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와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JP모건이 쿼럼 블록체인 프로젝트 개선의 일환으로 분사를 고려하고 있으며 현재 분사 진행 '초입' 단계라고 밝혔다. 쿼럼은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지난 2016년 출범했다.
이번 분사 결정은 JP모건이 쿼럼프로젝트에는 경쟁사가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 스핀오프를 추진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다양한 업체가 참여해야 유지되기 때문이다.
JP모건이 쿼럼을 분사시킨 후 소수 지분만 가져갈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쿼럼 프로젝트에 참여한 직원들이 독립분할 회사에 참여할지의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주요 외신은 전했다.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JP모건 관계자는 "분산원장 기술이 사업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믿고 있기에 다양한 블록체인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