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 저작권, 농업, 무역금융 분야를 개선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술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태국 정책전략기구(TPSO)의 핌차녹 원커폰(Pimchanok Vonkorpon)은 태국 지역 언론 방콕포스트를 통해 "방콕 영국대사관과 협력해 블록체인 타당성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핌차녹 원커폰은 디지털 ID 처리, IP 등록관리, 보안, 스마트 컨트랙트 관련 블록체인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탈중앙 솔루션이 국가 경쟁력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지 확인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정부기관은 쌀 수출 부문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샌드박스 프로그램 또한 고려 중이다.
현재 수출에는 약 15~20일이 소요되며 최소 7곳의 정부기관이 개입하게 된다. 블록체인 솔루션은 복잡한 수출 절차와 비용을 개선해 소요기간을 3일 정도로 줄이고, 공급망에 대한 신뢰도 또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권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태국 채권시장협회(TBMA)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채권 증서 발행을 더 빠르게 처리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탈중앙 솔루션은 증서 발행 시간을 7~15일에서 3~4일로 단축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