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 수상 Joseph Muscat이 UN 총회에서 암호화폐를 적극 지지하는 발언을 남겼다.
30일(현지시간) CCN 보도에 따르면 몰타의 Joseph Muscat 수상이 제 73회 유엔 총회에서 "암호화폐는 화폐의 미래"라는 발언으로 '블록체인 섬'을 표방하는 몰타의 친(親)암호화폐적 입장을 대변했다.
Joseph Muscat 수상은 "나는 기술이 사회 시스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믿는다. 이런 믿음을 바탕으로 몰타는 블록체인 섬으로 거듭나겠다고 발표했고, 블록체인 기술 관련 구체적인 사법체계를 갖춘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될 수 있었다. 블록체인에 기반한 암호화폐는 화폐의 미래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몰타는 올해 들어 파격적인 행보를 거듭하며 블록체인 친화적인 정책을 펼쳐왔다. 그 예로, 몰타 정부는 지난 4월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산업에 규제 프레임워크를 제공할 세 가지 법안을 승인한 바 있으며, 오는 11월 암호화폐 법안 시행과 동시에 블록체인 서밋을 개최한다.
이를 대변하듯, Joseph Muscat 수상은 "몰타 정부가 제 3자의 개입 없이 시민들의 금융 활동에 '자유'를 선사할 블록체인의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블록체인이 현재 의료 및 자선단체 등 다양한 산업 기반에 자리잡았던 기존의 시스템을 대체할 것"이란 의견도 덧붙였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