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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 '암호화폐 채굴 멀웨어 자동 차단' 업데이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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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won Kwon 기자

2018.09.03 (월)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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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가 암호화폐 채굴 멀웨어 스크립트를 자동 차단할 계획이다.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오픈소스 브라우저 파이어폭스를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모질라 재단(Mozilla Foundation)이 추후 브라우저 업데이트에서 광고 추적기를 차단하고 사용자의 컴퓨터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기능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업데이트는 추적 차단 기능을 추가할 예정으로, 파이어폭스의 나이틀리 베타 버전(Nightly beta version)에 이미 포함된 기능이다.

모질라 재단이 밝힌 업데이트의 주요 목적은 제3자가 브라우저 사용 기록을 악용하는 범죄를 근절하는 것이다. 웹사이트 방문 기록을 타고 들어가 사용자의 컴퓨터 전력을 동의 없이 활용하는 행위 등이 포함된다.

특히 사용자의 컴퓨터를 활용해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행위가 문제시되고 있다.

모질라의 응우옌(Nguyen) 부사장은 "사용자 몰래 사용자 정보를 수집하고 인터넷 사용 환경을 저하시키는 등의 악행이 점점 일반화되고 있다. 핑거프린트(fingerprint) 추적이나 암호화폐 채굴 스크립트(cryptomining scripts)가 그런 예다. 몇몇 웹사이트들은 크립토 스크립트를 도입해 사용자 컴퓨터에서 은밀히 암호화폐를 채굴하고 있다. 파이어폭스는 추후 브라우저 기본값으로 이러한 행위들을 차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채굴 스크립트는 웹사이트에서 실행되는 자바스크립트 코드로 방문자 컴퓨터의 연산능력을 활용해 암호화폐를 채굴한다. 이렇게 채굴된 암호화폐는 웹사이트 운영업체나 제3자에게 고스란히 가게 된다.

이번 차단 기능 도입으로 모질라는 앞서 악성 채굴 시스템 침입을 차단한 오페라, 구글과 같은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오페라는 지난 1월, 사용자의 컴퓨터 버전 브라우저 채굴 차단 기능에 이어, 스마트폰 브라우저를 활용한 채굴 기능을 기본값으로 차단한 바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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