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자회사인 알리페이가 쌀의 공급라인 관리를 위해 정부기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 그룹의 전자금융거래 담당 자회사인 알리페이가 흑룡강성 우창시 정부와 우창시에서 생산되는 쌀의 위조품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협력에 나섰다.
주정부와 알리페이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블록체인 도입으로 중국 전역으로 유통되는 우창시 생산 쌀의 유통경로를 이틀 안으로 단축시킴과 동시에 창고 저장, 운송, 하역 등의 모든 과정을 소비자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암호화폐 산업을 엄격하게 규제하면서 블록체인 기술 도입과 자국 화폐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해당 파트너십 체결은 중국 정부가 자국 암호화폐 거래소들에 대한 엄격한 차단 조치를 취한 지 일주일만의 일이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