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재정청(FCA)이 암호화폐 관련 기업에게 3번째로 E-머니 라이선스를 수여했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영국 재정청이 암호화폐와 법정화폐 간 환전 기능을 갖춘 선불 직불카드 생산업체 와이어엑스(Wirex)에게 E-머니 라이선스를 수여했다.
와이어엑스 측은 트위터 계정에 "FCA에게 수여 받은 라이선스는 더 넓은 시장 기회를 열어줄 것이다"란 코멘트로 당사가 영국 재정청으로부터 E-머니 라이선스를 수여받았음을 공개했다.
이번 라이선스를 통해 와이어엑스는 24개 이상의 화폐를 수반하는 E-머니 계좌를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영국 재정청은 3월, 코인베이스에 암호화폐가 아닌 법정화폐 거래에 대한 E-머니 라이선스를 수여했다. 영국 은행들과 코인베이스의 수월한 거래를 지원하고 코인베이스의 신속결제계획(FPS; Faster Payments Scheme) 접근 허가에 이어 코인베이스의 암호화폐와 파운드 간 입출금 기능 제공을 도왔다.
현재 영국은 엄격한 규제 가운데서도 암호화폐 산업의 꾸준한 성장을 도모하는 형세를 취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