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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이브 서밋 2018, ABCD(AI·Blockchain·Cloud·Data)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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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언 기자

2018.08.10 (금)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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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이브의 핵심 메시지를 전달한 전문 컨퍼런스 '소프트웨이브 서밋 2018'이 8월 8~10일 사흘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번 서밋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 부처가 공동 후원하고, 블록체인 전문미디어 토큰포스트가 주관했다.

소프트웨이브 서밋 2018의 키워드는 'ABCD(AI·Blockchain·Cloud·Data)'로 정리된다. 20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고, 인공지능(AI), 블록체인·핀테크, 클라우드,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 전시됐다. 가상현실(VR), 로봇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서밋은 'AI 에브리웨어(AI Everywhere), 스마터 월드(Smarter World)'라는 슬로건 아래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임에 대응해 기업이 숙지해야 할 포인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기조강연과 오후 분야별 주제발표로 구성됐다.

9일 기조강연자로 나선 제프 맥도널드(Jeff Mcdonald) 넴(NEM) 재단 부사장은 국내외 암호화폐 시장 트렌드와 블록체인 기술의 다양한 산업 활용 가능성을 소개했다.

맥도널드 부사장은 "블록체인이 아직 안전하지 않고 확장성이 없다는 지적이 많지만 선진화된 계약 체계를 만들면 안전성 논란은 줄어들 것"이라며, "정부도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 기업을 규제 대상으로 바라보지 말고 생태계가 확대되도록 협력자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넴 재단은 블록체인 생태계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넴 블록체인은 스마트 데이터베이스(DB)를 사용하며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환경(API)과 개발자 개발 도구(SDK)를 제공해,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울 필요 없이 누구나 쉽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개막일 오후 토큰포스트 주관 코너에서 김지호(David Kim) 연사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개요에 대해 설명하고 암호화폐 시황 및 전략, 블록체인의 동향 및 전망에 대해 강연했다.

여러 참여업체들이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제품들도 선보였다.

키페어는 보안 SE칩 기반 콜드월렛 전자지갑 '키월렛' 시리즈를 선보였다. 최근 암호화폐 해킹이 급증하면서,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콜드월렛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NFC를 이용한 카드형 콜드월렛 '키월렛터치'는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등 멀티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보관한다.

자동차 데이터 블록체인 기술도 등장했다. AMO랩스의 'AMO 블록체인'은 자동차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이터 마켓 프로젝트다. 자동차 데이터는 개인정보 등 민감한 내용이 포함된다. AMO랩스는 모회사인 펜타시큐리티 보안 기술로 자동차 데이터를 안전하게 암호화했다.

국내 SW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도 눈길을 끌었다. '클라우드 솔루션24'는 한국상용SW협회가 운영하는 클라우드 전문 스토어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클라우드 솔루션24에서 웹스퀘어5 클라우드 버전을 등록할 계획이다.

가온아이는 클라우드 지식정보 포털 솔루션 'ezEKP365'를 소개했다. 전자결제, 전자우편, 모바일 그룹웨어, 메신저 등 업무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블록체인을 주제로 또 한 명의 전문가가 강연에 나섰다. 신민호 케이체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블록체인 기술의 한계와 극복방안을 제시,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블록체인 산업의 가치와 가능성을 역설했다.

신민호 CTO는 블록체인의 특징과 함께 장단점을 비교 분석해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블록체인이 가진 특성들을 이해하고 적용 범위를 선정해 어떤 플랫폼을 사용할지 선택하는것이 중요하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좋은 기술이지만, 복잡한 비즈니스 로직을 모두 구현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 이더리움과 이오스는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을, 넴은 스마트 에셋 플랫폼을 사용한다. 각자 구현하고자 하는 범위에 적절히 사용하면 된다. 아직 한국에는 제대로 된 엔터프라이즈용 블록체인이 없는데, 케이체인이 이 분야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데이비드 함 스캐넷체인 대표는 '현실세계를 위한 가상현실과 블록체인'을 주제로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했다.

이밖에도 ▲고객기반 클라우드 서비스(장이환 인프라닉스 사업개발팀 상무) ▲무증빙 경비지출 관리시스템 도입에 따른 기업효율(정태성 비즈플레이 센터장) ▲바이오헬스 빅데이터와 SW기업의 의료시장 진출(박래웅 아주대 바이오헬스빅데이터 사업단장) ▲공정한 SW인재 채용을 위한 블라인드 채용 테스트 적용사례(김석찬 SCK 부장)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한 케이체인은 오는 8월 20~24일에 걸쳐 케이체인 아카데미 블록체인 중급교육(executive course)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동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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