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일렉트릭이 블록체인 사이버보안업체를 투자 지원한다.
24일(현지시간) CCN 보도에 따르면 제너럴일렉트릭의 투자부문 GE벤처스는 사물 인터넷(IoT) 보안 연결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개발 스타트업 '제이지(Xage)'에 투자했다.
마치캐피털파트너스(March Capital Partners)가 주도한 제이지의 투자 라운드는 시티라이트캐피털(City Light Capital), 넥스타파트너스(NexStar Partners) 등이 합세하며 총 1,2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제이지는 사이버 보안 위협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는 가운데 요구되는 보안기술을 제시하고, 대형 투자 지원을 받게 되면서 3,500만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제너럴일렉트릭 벤처스의 아비세크 슈클라(Abhishek Shukla) 이사는 "사물 인터넷을 이용하려면 연결과 보안이 필요하다. 에너지, 운송, 텔레콤 등 국제 산업 전반에 사물 인터넷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필요한 보안장치를 제공하는 제이지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이지는 디지털 지문 인식 기능을 가진 장치 간에 분산 네트워크를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분산 시스템은 장치 이상을 감지하여 중앙 네트워크처럼 공격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한다.
GE벤처스는 이번 투자 외에도 블록체인 기술 연구에 적극적이다. 지난달 3D 프린트 부품 확인 블록체인 특허를, 작년 말 항공기 모니터링 블록체인 특허를 출원했다.
제너럴일렉트릭의 운송부문 GE트랜스포테이션은 운송 분야의 블록체인 표준 수립 및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출범한 블록체인 운송연합(BiTA)에 합류했다.
제너럴일렉트릭의 연구부문인 GE글로벌리서치는 태양열, 풍력 발전소 등 재생에너지 공급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