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소재 기술 스마트업이 자동차 정비 및 검사를 간소화하는 블록체인 앱을 개발했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인도 스타트업 '스마트사이트이노베이션(SSI)'은 자동차 정비와 검사 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블록체인 앱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앱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블록체인에 관심이 많은 한 미국 고객의 주문으로 제작됐다. SSI 개발팀은 하이퍼레저 블록체인, 자바,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활용해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의 프론트엔드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SSI는 블록체인 앱이 수리, 정기검사 실시 등 차량 관리에 편의를 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운전자나 차주에게 긴급 알림을 보내거나 사진을 전송해 차량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운전자와 차주가 차량 정비 및 검사와 관련된 서류 작업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앱은 유관 기관이 요구하는 형식으로 데이터를 저장한다. SSI는 이를 통해 "규제기관이 요구하는 정보를 생성하여 디지털 검사 보고서를 제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량 및 운송 산업은 다양한 블록체인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일본 글로벌 브랜드 소니는 기차, 버스, 차량공유, 대여 자전거 등 여러 대중 교통수단을 위한 통합 데이터와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블록체인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달 초 에어아시아의 물류 계열사 '텔레포트(Teleport)'는 블록체인 기반 화물 예약 시스템 ‘프라이트체인(Freightchain)’을 선보였다. 선적 및 운송업체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에어아시아의 247 항공기 화물 서비스를 예약,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