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가 기관 투자자를 위한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고 2일(현지시간) CCN이 보도했다.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서비스는 신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규제기관과의 관계 개선의 결과다.
코인베이스는 그간 기관 투자자와 헤지펀드사를 위한 다양한 툴을 제공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코인베이스 커스터디는 콜드 스토리지, 기관 투자 브로커-딜러, 보고, 고객 지원 등 코인베이스의 다양한 서비스 툴을 종합하고 있다.
동시에 기업은 규제기관과 적극 협력해 기관 대상 사업을 실시할 수 있는 라이선스 획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SEC 승인 브로커-딜러 자격을 얻기 위해, 코인베이스 커스터디는 앞서 일렉트로닉 트랜잭션 클리어링(ETC)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코인베이스 커스터디의 샘 맥인베일(Sam McIngvale) 수석은 성명을 통해 “서비스를 출시하기 일주일 전 첫 자금이 들어왔다”면서 “앞으로 몇 주간 암호화 헤지펀드사, 거래소, ICO팀 등 세계적 수준의 고객들이 들어올 것”이라고 밝혔다.
3일 오후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4.74% 상승하며 6,657.32달러(한화 74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무역 갈등으로 약세에 있는 증권시장이 개장하는 시간에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인베이스는 사업확장을 위한 여러 계획들도 발표했다.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서비스는 현재 미국과 유럽 기관 투자자에만 제공되지만, 올해 말까지 아시아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이번 성명에서 앞으로 더 많은 코인과 토큰 거래를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재차 표명하면서,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기관 투자자의 암호화폐 시장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초 증권서비스 업체를 인수하며 승인 거래소가 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으며, 중순에는 대형 투자자들을 겨냥한 새로운 인덱스 펀드 상품을 공식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