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주류회사인 앤하이저부시 인베브(Anheuser-Busch InBev)가 디지털 광고 공급체인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앤하이저부시 인베브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으로 데이터를 기록하고 추적하는 '킵(Kiip)' 모바일 마케팅 앱을 활용해 광고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의 목표는 광고 모니터링 및 광고효과 확장으로, 해당 광고 캠페인은 버드와이저, 버드라이트, 미첼롭 울트라, 리미트리타, 에스트렐라스 등 유명 맥주 브랜드를 홍보한다.
킵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제작된 광고 캠페인은 모바일을 통해서 투명성을 강화하며 광고 관련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 광고의 모든 관계자들이 데이터베이스 접근권을 가져 사기를 예방할 수 있다.
앤하이저부시 인베브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데이터를 인코딩하는 형식으로 광고방법, 광고효과, 가격책정 등 여러 면에서 기존과는 다른 광고 방식을 선택했다. 기존 광고업체들이 광고 관련 다양한 사안들을 알아보는 데 소비하던 비용을 절약해주고, 광고 구매업체 측은 만족스러운 광고에 대한 정직한 가격만 지불하면 된다.
광고업계와 블록체인 기술의 만남이 이제 시작되려 하고 있다. 오늘 아침, IBM은 소프트 공급업체 미디어오션(Mediaocean)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광고 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 미디어 추적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