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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거래 플랫폼사, 노보그라츠로부터 164억원 펀딩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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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ina Shin 기자

2018.06.15 (금)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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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호화폐 전문은행 ‘갤럭시디지털’이 블록체인 기업 ‘알파포인트’에 1,500만 달러(약 164억원)를 투자했다고 블룸버그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파포인트는 금 등의 자산을 토큰화하고 이를 거래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미국의 블록체인 회사다.

알파포인트는 현재 영국 조폐국(Royal Mint) 및 CME 그룹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금 거래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여기서 거래될 로얄민트골드(RMG)는 영국 조폐국에 저장된 금의 암호화폐 버전이다. 즉 로얄민트골드 소지가 실제 금 보유와 동일한 의미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갤럭시디지털은 억만장자 투자가인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세운 암호화폐 전문은행으로,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기업이다.

갤럭시디지털은 이오스(EOS) 블록체인에 전폭적 지지를 보낸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1월 갤럭시디지털은 이오스 개발사인 블록원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오스 생태계 개발을 위해 3억2,500만 달러(약 3,56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당시 샘 잉글바르트 갤럭시디지털 전략파트너십 대표는 “이오스는 분명 블록체인계의 리더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노보그라츠 또한 “이오스는 커뮤니티 기반 비즈니스 모델로 기존 테크기업들을 혁신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노보그라츠는 이번 알파포인트 투자에 대해 “자산 토큰화 기술은 초기단계이긴 하지만 금융시장을 근본적으로 바꾸게 될 것”이라며 “알파포인트와 함께 이 변화를 이끌어나가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예진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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