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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EO, 비트코인 재차 비난 "현실문제 다루지 못하면 생존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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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18.06.01 (금)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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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의 CEO가 비트코인에 대한 비판적인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31일(현지시간) 포춘지 보도에 따르면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리코즈 코드 컨퍼런스(Recode’s Code Conference)에서 비트코인이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지지기반을 형성하는 데는 역할을 했을지 모르겠지만, 결국은 종료된 음악 서비스 '냅스터'처럼 끝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냅스터는 P2P 방식으로 파일을 공유하는 서비스를 최초로 제공했다. 하지만 규제 문제에 부딪히면서 후발주자에 시장을 내주고 사라졌다.

그는 "암호화폐 기술은 혁신적이다. 하지만 스포티파이(Spotify)나 이튠즈, 판도라 등이 현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은 규제기관과 함께 실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이 결제 측면에서 효율이 매우 떨어진다면서 거래 시간, 수수료 문제를 지적했다. "비트코인으로 커피를 사먹는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 평균 거래시간은 20분이고, 수수료가 커피보다 비싸다. 법정화폐를 대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플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어 시총 3위에 자리한 암호화폐 XRP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CEO는 "시장이 암호화폐 간의 차이를 인식하기 시작하면, 비트코인이 다른 알트코인 가격에 미치는 영향력이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리플의 XRP는 낮은 수수료로 빠른 국경간, 은행간 거래를 처리하는 데 사용된다. 현재 여러 은행 및 송금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 도입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리플은 초당 1,500건의 거래를, 비트코인은 같은 시간 내 7건을 처리한다.

CEO는 리플이 기관, 은행 관련 업무에 집중하는 것에 대해 "블록체인을 콘서트 티켓 구입이나 차량 기록 등 다양한 일상 영역에 도입하길 원하지만, 큰 자금이 들어가는 일"이라며 "현재로서는 블록체인이 소비 단계의 문제까지 해결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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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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